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관련 예산 5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현행 ‘기재부 총사업비관리지침’에 따라 설계단계 이전에 진행되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사항’ 등을 사전에 조사하기 위한 비용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신속히 거칠 경우, 빠르면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 1분기에 신청하겠다고 보고했지만, 홍 의원은 사업추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업 구간은 ‘계양~김포’(27.7km, 총사업비 1조 7천104억원)이며,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계양~김포~강화’(31.5km, 총사업비 1조 9천108억원)로 연장 건설될 수 있다.
홍 의원은 “김포 도시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논의 및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추진과 조기완공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