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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의 역사

 

 

 

오늘부터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한다.

먼저 골프의 시작과 완성에 대한 내용이다.

골프게임의 즐거움은 등산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싸우는 것에 있다.

골프 코스는 가능한 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설계된다. 일반적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20만평 내지 30만평의 대지 위에 산, 계곡, 연못 등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마치 자연 공원 같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경관도 한번 플레이를 시작하면 그들은 곧 골퍼의 앞길을 저지하는 장해물로 변해 버린다. 벙커, 워터해저드, 골짜기, 숲 등 자연의 장애물을 극복해가는 과정에는 추측하기 어려운 긴장과 짜릿한 모험이 있다.

바람이나 비 등의 자연 현상과도 도전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골프코스홀에서도 풍향이 변함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공략 방법을 세워야 한다. 즉, 골프는 수백 번 같은 코스를 돌아도 똑같은 상황과 마주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가 많은 게임인 것이다.

그리고 차례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일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 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골프 게임은 인생의 축소판에 비유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친근하고 아름답게 보인 자연 현상과 지형의 상황에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골프 스윙과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골프란, 정직이 생면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이기도 하다.

골프란 넓은 대지에서 클럽(club)으로 볼을 쳐서 구멍(Hole,혹은Cup)에 들어가게 하는 게임이다.

승부는 볼을 친 횟수로 결정하며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잘한 것이다.

골프란 이처럼 단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인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년 증가 추세가 있다. 이제 골프는 세계 어느 장소에서나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골프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골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1) 나이, 체력, 기술의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다.

2)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하얀 볼을 치면서 코스를 돌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스포츠다.

3) 날씨, 산의 지형, 몸의 컨디션 등 예견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지산의 판단으로 극복해 나가는 스포츠이며 판단력과 인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4) 규칙은 에티켓에서 시작하고 스스로 자신이 심판의 역할을 하는 유일한 스포츠다.

확 트인 넓은 코스에서 플레이 하는 상쾌함, 볼을 날리는 통쾌함 그리고 서로 다투는 팽팽한 게임 전개 등 골프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이상적인 스윙 등 기초적인 기술을 익혀야 한다.

골프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設)이 있다.

골프와 비슷한 게임은,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세계 각국에 있었고 이들이 골프의 기원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는 없지만 기원 전부터 네덜란드 지역에서 아이들이 즐겼다는 ‘콜프(Kolf)’라는 놀이가 오늘날 골프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14세기 네덜란드에서 오늘날의 하키와 유사한 ‘콜벤(Kolven)’이라는 경기가 행해졌는데 그것이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골프의 기원이 되었다는 유래설도 있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양치기 목동들이 나뭇가지로 돌멩이를 치던 민속놀이가 구기로 발전하면서 오늘날의 골프가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 문헌을 통해서 그 근거를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시기는 15세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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