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이 오는 25일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흥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진흥원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65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자 공개모집한 이 사업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링크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그 결과, 진흥원은 전국에서 2개소밖에 없는 특화랩에 선정돼 5년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된 시흥메이커 스페이스는 시흥창업센터 3층(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376)에 약 400㎡ 면적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강의실 2개, 장비실 2개, 회의실 및 전시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그 중 장비실에는 3D프린터, CNC, 레이저커팅기, 진공성형기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누구나 사전 안전교육을 수료하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흥산업진흥원 정동선 원장은 “개소식 이후 추진되는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맞춰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 등과 메이커 관련 교육을 협업 추진하는 등 시흥시 메이커스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며, 메이커스 문화의 정착이 시흥시 제조업 발전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흥원은 본격적인 개소에 앞서 2018년 9월부터 사전 시행한 메이커 스페이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4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