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올해 도내 중소기업 15곳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으나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홈쇼핑에 출시할 상품은 최소 3만9천900원 이상이어야 하며 전국 주문을 감안, 충분한 상품을 보유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홈앤쇼핑)을 통해 30분 분량의 방송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업체가 부담할 비용은 8% 내외의 방송 판매직접비(매출액의 8% 내외)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이지비즈(egbiz.or.kr)에서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lkh@kbiz.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방송 시연성, 차별성 및 독특성, 미(美) 충족 요구, 트렌드 반영, 브랜드력, 가격경쟁력, 시장규모(범용성) 등을 심사해 지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즌성, 트렌드성이 강하고 방송 시연을 통해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4-48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5개사 선정에 71개사가 지원,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방송을 통해 1만1천50개의 제품을 판매, 4억9천100만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