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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도내 실업자 수 21.1% 증가

전기·통신·건설업 등 고용 호조 취업자 수 0.8% 증가
10대 제외 모든 연령 도내 전입 많아 4만2344명 늘어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 취업자 수 증가 폭보다 실업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0대를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이뤄졌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 건설업 등의 고용 호조로 전년동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도내 실업자 수도 15~59세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21.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도내 인구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4만2천344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를 제외하고 30대를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했다. 시·군별로는 화성(+1만5천369명), 하남(+8천692명), 김포(+7천419명) 등에서 순유입한 반면, 부천(-4천260명), 안양(-4천214명), 성남(-3천578명) 등에서 순유출이 일어났다.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 수출은 36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운송장비(+110.1%), 석유정제(+52.6%), 나무제품(+23.7%) 등의 호조로 전년동분기 보다 11.3% 증가한 것이다.

도내 수입은 331억9천만 달러로, 전년동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운송장비(+227.9%),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48.7%), 식료품(+23.8%) 등의 수입이 늘었다.

도내 건설수주는 전년동분기 대비 2.0%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수주는 증가(+14.3%)하고, 토목수주는 감소(-40.1%)했다. 발주자별로는 민자(+56.2%)·민간(+12.4%)발주는 증가한 반면, 공공발주(-21.0%)는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모두 호조를 보여 전년 4분기보다 2.9%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화학물질·제품(+14.6%), 자동차·트레일러(+14.1%), 식료품(+5.8%)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동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0.6%), 부동산업(+8.5%) 등의 호조로 전년동분기 보다 2.4% 늘었다.

이 기간 경기지역 소매판매는 전년 4분기보다 0.5% 증가했다. 대형마트(-6.9%), 전문소매점(-0.9%) 판매는 줄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5.6%), 슈퍼마켓·편의점(+0.4%) 소매판매가 늘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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