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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수원시 인권담당관 박동일씨

시장 직속 설치로 기능 강화
인권 행정 컨트롤타워 역할

市인권센터 초대 시민인권보호관
전국 첫 인권영향평가 체계화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1월 인권전담조직을 신설한 후 첫 ‘인권담당관(개방형 5급)’으로 박동일씨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담당관은 기존 감사관 소속이던 인권팀과 인권센터를 통합한 부서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권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권한과 기능을 강화했다.

인권을 중시하고 사람 중심 시정철학을 펼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는 2013년 인권팀을 신설 후 인권조례를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인권 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2015년 5월 인권구제업무를 전담하는 인권센터를 개소했으며 인권담당관 신설로 ‘인권 행정의 제도화’를 완성해 의미가 크다.

수원시 인권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인권담당관은 모든 시민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람중심 인권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일 신임 인권담당관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5월 개소한 수원시 인권센터 초대 시민인권보호관으로 부임해 4년여 동안 재직하면서 인권침해 구제활동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권고 등을 하며 적극적으로 인권보호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중 화장실 이용에 대한 제도개선 권고로 중앙정부의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 최초로 인권영향평가 제도를 체계화해 시정에 도입하는 등 수원시 인권 행정을 선도했고 수원시 인권센터가 전국 인권센터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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