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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꼭 잡는다” 두 형사의 막강 범죄 스릴러

희대 살인마 잡기 위해 살인 은폐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몰입감↑
극적인 순간 색채 조명 ‘눈길’
프랑스 대표 제작사와 공동 작품

 

 

 

비스트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이정호

출연 :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비스트’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영화 ‘비스트’는 이성민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선사할 압도적인 몰입감부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전개, 또 보는 이의 두 눈을 사로잡을 강렬한 비주얼로 묵직한 직구 같은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는 극과 극의 두 형사인 강력반 에이스 ‘한수’(이성민)와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가 걷잡을 수 없는 곳까지 치닫게 되는데, 여기에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쥔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와 ‘한수’의 패기 넘치는 강력반 후배 ‘종찬’(최다니엘)이 등장해 두 형사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허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간다. 또한 영화 ‘비스트’는 다채로운 미장센의 향연으로 장르의 개성을 한층 더 살렸다.

각 캐릭터들이 극적인 순간에 처했을 때 발산되는 강렬한 레드부터 서늘한 느낌을 주는 블루까지 다양한 색채의 조명을 활용했다.

‘비스트’부터 ‘범죄도시’, ‘비밀은 없다’ 등 범죄 스릴러 작품들의 조명을 담당해 온 최종하 감독은 “이번 영화의 조명은 과감하다”며 “채도가 높은 강렬한 컬러의 조명은 ‘한수’와 ‘춘배’에게, 채도가 빠진 차가운 컬러의 조명은 ‘민태’에게 설정해 캐릭터들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몽환적이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주는 연무를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컬러감의 조명들이 비추고 있는 캐릭터들의 분위기를 한층 독보적으로 구현해냈다.

영화는 장르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그에 어우러진 캐릭터들의 강렬한 비주얼, 그리고 극으로 치닫는 두 형사의 관계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화 ‘비스트’는 지난해 544만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레옹’, ‘제5원소’ 등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대표 제작사 고몽이 힘을 합친 작품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은 바 있으며, 특히 고몽은 ‘비스트’의 원작이자 지난 2005년 프랑스 자국영화 최고 관객수를 동원한 ‘오르페브르 36번가’의 제작사로, 원작이 치밀한 구성과 전개로 흥행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프랑스 명작이라는 점이 ‘비스트’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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