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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현대미술 통해 어떻게 표현됐는가?

MMCA 개관 50주년 기념
오늘부터 이틀간 국제심포지엄
‘미술관 연구’ 학술 행사 개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움직이는가-미술과 민주주의’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간 MMCA서울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돼 MMCA 연구 프로젝트 ‘미술관 연구’시리즈의 세 번째 학술행사이기도 하다.

MMCA 연구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동시대 미술 담론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출범해 ‘미술관은 무엇을 연구하는가’를 시작으로 ‘미술관은 무엇을 수집하는가’ 등 2회의 심포지엄을 통해 미술관의 주요 기능인 연구와 수집에 대해 집중 토론한 바 있다.

이번 ‘미술관은 무엇을 움직이는가-미술과 민주주의’에서는 민주주의 가치 실현과 미술관, 그리고 현대미술의 역할을 접목한 다양한 국내·외의 담론을 다뤄, 한국 현대사와 미술관의 성과를 함께 되짚어보며 민주주의가 작품 혹은 전시를 통해 재현되어 온 방식을 연구하고 이를 미술사와 세계사적 흐름에서 재맥락화한다.

심포지엄은 서유럽과 북미권을 중심으로 생산된 지식의 주도권을 깨고 초국가적 관점에서 미술관·현대미술·민주주의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 북아프리카, 중동,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대미술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아 첫 날엔 ‘현대미술관의 민주주의 실천-제도/기관, 사회 정의, 행동주의’를, 둘째 날엔 ‘현대미술의 민주주의 재현-초국가적 민주주의, 지역/경계, 재현이후’를 소주제로 다룬다.

행사에는 박물관학 권위자 즈덴카 바도비나츠(슬로베니아), 비브 골딩(영국)과 동시대 미술 이론을 주도하는 T. J. 디모스, 테리 와이스맨(미국), 샤레네 칸(남아공), 림 파다(아랍에미리트) 등 11명의 세계 석학 및 현대미술 전문가가 참여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나 전화(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표번호 02-3701-95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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