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제4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12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7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400m 계주에서 김동현, 조휘인, 김태현과 팀을 이뤄 덕계고가 42초22로 경남체고(42초75)와 서울체고(43초03)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이번 대회 남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5종경기에서는 김영미(인천 인화여중)가 3천24점으로 이주원(울산스포츠과학중·3천16점)과 문수빈(구월여중·2천370점)을 꺾고 우승한 뒤 1천600m 계주에서도 김서현, 김수연, 신현진과 팀을 이뤄 인화여중이 4분10초28로 경북 상주여중(4분11초94)과 전남체중(4분12초6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김영미는 여중부 높이뛰기에서도 1m45를 넘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고부 800m에서는 이서빈(광명 충현고)이 2분20초20으로 김민정(경기체고·2부21초33)과 장미(세종 한솔고·2분24초25)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 1년부 800m에서는 이재형(경기체고)이 1분58초51로 손세진(대구체고·1분59초11)과 박준영(부산체고·2분01초5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박인우(인천체고)가 15초00으로 문지태(광주체고·15초04)와 조한솔(전남체고·15초3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 1년부 100m 허들에서는 배지민(인일여고)이 16초19로 이서은(용인고·16초85)과 김동희(대구 신명고·17초56)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1년부 멀리뛰기에서는 김나영(인천 가좌여중)이 4m95로 허승태(인화여중·4m93)와 안나겸(경북 대흥중·4m82)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110m 허들에서는 도지성(양주 덕계중)이 15초81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1천600m 계주 성남 태원고(3분29초25)와 남고부 세단뛰기 문성빈(시흥 소래고·15m04), 여고부 400m 계주 용인고(49초04), 여고부 100m 허들 김솔기(인천체고·14초82), 여중부 400m 계주 인화여중(49초06), 여고부 1천600m 계주 인천 인일여고(4분18초07)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3천m 경보 송민송(광명북중·14분49초91)과 남중부 400m 계주 성남 백현중(46초65), 여중부 400m 계주 인천 구월여중(50초99), 여고부 100m 허들 이선민(덕계고·14초88), 여고부 400m 계주 인일여고(49초55), 여고부 1천600m 계주 인일여고(4분18초07)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