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74년전 되찾은 ‘빛’… 곳곳서 순국선열 추모 물결

용인·광주·인천 등
광복의 의미·감동 되새겨
의정부·동두천 시민단체
日 아베정권 규탄 결의대회
극일운동 동참 호소

제74회 광복절 경축행사

15일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는 경축·추모행사가 열렸다.

특히 시민단체 등은 이날 경제침략을 벌이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며 극일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용인에서는 용신중학교 학생 100여 명이 만세삼창을 하며 74년전 광복의 순간을 재현했다. 용인시가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만세삼창 재현을 통해 시민들과 광복의 감동을 되새겼다.

용인시는 기념식에 이어 백군기 시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용인 CGV를 찾아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 벌어진 대규모전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또 시민단체 등은 용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작은음악회를 열고 살풀이 공연 등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의정부시도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갖고, 청소년 3·1기획단이 제작한 창작연극 ‘그 날의 빛이여 영원하라!’ 공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의정부역 동부광장 소녀상 앞에서는 시민단체 등이 주도해 ‘일본 경제침략 규탄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경축식을 가진데 이어 시민단체 주도로 대형 태극기 채우기, 독립군 주먹밥·감옥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또 무궁화 묘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인천의 역사와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도 15일 동양대 강당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 보복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결의대회는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사회단체장, 시민, 학생 등 약 400여 명의 참여 속에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종갑 위원장은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의 오만함이 극에 달하고 있는 만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 그리고, 위법한 수출규제가 철폐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대일 투쟁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한데 이어 극단 파발극회의 창작뮤지컬 ‘아, 광복!’을 관람하며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잇따랐다.

/김용각기자 ky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