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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화목함 빚은 광명 다문화 가정

한국여성미술협회 문화나눔
50여 명, 한국문화체험·소통

 

 

 

광명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공방에 모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미술협회는 광명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24일 가학동에 위치한 공방(ours ceramic studio)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이 협력했으며, 광명시 산하기관인 광명문화재단이 예산을 후원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도자기 제작 영상 관람 ▲도자기 만들기 체험 ▲점심식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들은 한국여성미술협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도자기를 빚으며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은진 한국여성미술협회 회장은 “광명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1.5세대들이 이중적인 정체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문화도 익히고 서로 소통하고 익히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아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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