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고가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원고는 8일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생명과학고에 종합전적 2-3으로 패했다.
예선 조별리그 H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매원고는 부산동고, 전남기술과학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전주생명과학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매원고는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상대 장병찬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지만 제2단식 최평강과 제3복식 최성창-인석현 조가 상대 최예복과 장병찬-진성익 조를 각각 2-0으로 따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4복식에서 최평강-이유준 조가 상대 김해승-김건국 조에 0-2로 패한 뒤 마지막 단식에서 인석현이 진성익에게 1-2로 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수원 영덕고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