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강화·옹진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안상수 의원, 태풍 피해현장 점검… 행안부에 요청
수확 앞둔 농가 등 피해 극심 “신속한 피해복구 필요”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은 9일 행정안전부에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화·옹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를 입은 강화군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아직 공식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강화의 경우 8일 오후까지 파악된 피해건수는 1천412건으로, 수확기를 앞둔 과수농가와 벼, 인삼 밭 비닐하우스 피해(벼 도복피해 1천463㏊, 인삼재배농가 62.4㏊, 과수원 3.6㏊)가 극심하고, 체육관 등 공공시설물(건물파손 919건) 또한 심각하게 파손됐다.

특히 농가에 경우 병충해와 같은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옹진군도 크고 작은 선착장 파손과 농업 피해규모 등을 볼 때 지자체만으로는 신속한 피해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가능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안 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보상과 복구를 위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수해복구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과, 군부대, 시민단체, 소방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은 재난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구호와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의 건의로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지원 이외에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상의 특별지원이 추가될 수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