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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포획·제거 작전에 민관군합동팀 900명 투입

접경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 및 제거 작전에 15일부터 800∼900명 규모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됐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이날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간 내 야생 멧돼지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해 포획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9면

최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잇따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포획조치에는 국방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의 협조하에 70∼80개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된다.

각각의 합동포획팀은 민간엽사, 군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11∼12명으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이번 포획조치는 파주시,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연천군 등 ASF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둔 군단장 지휘하에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야생멧돼지 포획 틀도 설치해 야생 멧돼지 개체 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미 ASF가 발생한 지역은 차단 시설을 설치한 뒤 합동포획팀을 투입, 야생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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