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發 평화 논의 확대… ‘평화도시’ 위상 정립
인천發 평화 논의 확대… ‘평화도시’ 위상 정립
  • 박창우 기자
  • 승인 2019.11.07 20:09
  • 댓글 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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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한반도 평화경제실현 중추역할”
오늘까지 12개 국내외 기관·학회 논문 58편 발표 예정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연구원 ‘서해평화포럼’ 개최

인천연구원은 7일과 8일 ‘평화도시 인천,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에서 서해평화포럼 기획세션을 진행한다.

서해평화포럼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연구원이 운영했던 서해평화정책포럼의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올해 5월 새롭게 창립됐다.

평화경제, 평화인문, 시민·평화교육 등 세 개 분과와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 서해평화포럼은 평화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인천’, 김학준 전 동아일보 회장은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교착국면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북한정권의 국정운영이 군사중심에서 경제건설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머지않아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해 인천이 환서해경제권 형성을 주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실현하는 중추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지방정부의 자율적 남북교류 확대, 유엔 제재 범위 내 대북 교류협력,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경제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도 “남북관계가 평화적으로 안정된다면 남북 사이에 경제협력이 활성화할 것”이라며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김 전 이사장은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하면 남과 북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도 “앞서 북한 핵 위협이 해소돼야 하며 우리 정부가 해결의 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는 12개 국내외 기관·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총 58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인천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을 위한 핵심도시이자, 한반도에 안정적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인천이 평화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인천발(發) 평화 논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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