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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에 판사 출신 ‘추미애 의원’ 내정

추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내정했다.

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 전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지난 8월 9일에 이은 118일 만의 개각이기도 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내정자는 ‘앞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그런 개인적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며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즉각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당 대표를 지낸 추 내정자의 장관 입각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역사적 요구와 시대 상황에 비춰볼 때 제 개인적 입장을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4기)해 판사직을 역임하다가 1996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권에 입문,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지난 20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돼 여성 국회의원으로서는 헌정 사상 최초 5선을 달성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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