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출신인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당의 제1보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와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무한 책임을 느껴 21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우리 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되찾고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