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심재철 “정세균 적격 판정 불가”

도덕성 의혹 하나도 소명 안돼
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 요구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국당은 도저히 적격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입법부 수장까지 지낸 분이 총리후보자가 되는 건 삼권분립 훼손으로 처음부터 부적격했다. 도덕성과 관련한 의혹도 여러개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소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규명에 필요한 자료들도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 청문위원들이 의혹을 검증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방해한 것”이라며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는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이며 인사청문회를 껍데기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버티면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이 머릿수의 힘으로 임명동의안 처리를 해 주겠지라는 심보로 청문회를 하나마나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불가피하게 정 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정 후보자 의혹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며 “검증을 기피한다면 한국당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 민주당이 후보 임명 절차를 속히 진행하고 싶다면 정 후보자 검증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영선기자 ys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