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인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KT는 2일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에서 첫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도착한 이후 3일간 현지 적응 및 자율 훈련을 실시했던 KT 선수들은 이날 투산 키노 콤플렉스(Kino Complex)에 전 선수단이 모여 본격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계획 및 방향 등을 전달했고, 훈련은 오전, 오후 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 훈련은 가볍게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오후에는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눠 투수들은 불펜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 별 수비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시즌 목표는 5강”이라고 강조하며, “전 선수들이 일관성과 원칙을 지키며, 책임감을 갖고, 부상 없이 팀의 목표를 위해 전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