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조금이나마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0일부터 소속 자원봉사자들 중 자발적으로 참여한 80여 명으로 마스크 제작진을 구성하고 자원봉사센터 내 교육장 등을 활용해 마스크 2만개 제작에 돌입한 것이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원단 구입을 시작으로 저마다 옛날에 익혔던 기술들을 살려 재단, 미싱, 다리미, 가위질 등을 통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또 의정부시 산악연맹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각급 단체들로부터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후원금들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된 마스크는 의정부시 각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김인숙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장은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시민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의정부자원봉사센터는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