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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민경욱 조작의혹 제기에 "근거없는 주장…우려 심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등이 제기한 선거조작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계속되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반박했다.

민 의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선관위가 법을 어기고 막대 모양의 바코드 대신 QR코드를 적용했다”며 “개인정보가 입력돼있다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한 선거무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2차원 바코드(QR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로 이루어져 2차원 막대부호라고 불리며, 1차원 바코드(선형)보다 진일보한 바코드로써 막대 모양의 바코드에 해당한다”며 “2차원 바코드에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개표시스템에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개표 시 특정 후보자에게 표를 추가해 개표 결과를 조작한다는 주장에 대해 “개표 보고(집계) 시 다른 통신망과 분리된 폐쇄망을 사용하므로 해킹이 불가하다”며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관내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수보다 투표수가 많아 기권 수가 마이너스로 표기되므로 조작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인의 투표 과정상 실수나 수작업 개표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사전투표뿐 아니라 선거일 투표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내용이 사전투표 결과 조작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선관위는 또 사전 투표 장비에 중국 화웨이 장비 사용, 임차 서버 폐기로 인한 증거 인멸, 선관위의 선거정보 공개 거부 등의 예를 들며 “국민들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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