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축구단이 ‘국내 최대 축구잔치’인 대한축구협회(FA)컵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지난 9일 고양 어울림누리구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성정윤의 선제골과 변원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전반 21분 성정윤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전반 40분 변원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1분 서울중랑축구단 이충에게 만회골을 내준 고양시민축구단은 후반 38분 변원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팀 세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시흥시민축구단은 대전 대덕구위너스타와 원정경기에서 김정주, 오성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고 평택 시티즌FC는 양주 덕계축구회와 홈 경기에서 조현진의 멀티골과 안일주, 홍창오, 이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으며 파주시민축구단은 양주시민축구단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이천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은 청주FC와 창원시청에 각각 0-1, 1-3으로 패했고 여주시민축구단도 대전한국철도축구단에 1-3으로 져 1회전에 탈락했다.
한편 FA컵 2라운드는 오는 6월 6일에 열리며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