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이 올해안에 96명 늘어난다.
인천시는 소방공무원 증원, 상수도사업본부의 일용직 공무원 감축, 월드컵 관련 공무원의 해외연수 등 3개 안건이 최근 열린 조례규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심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75명 증원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96명을 더 충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증원은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과 인천공항 파출소, 강화도 길상파출소 등 2개 소방 파출소 신설에 따른 인력투입을 위해서다.
시는 또한 내년에 72명, 2004년 71명, 2005년 26명 등 연차적으로 소방 공무원을 늘리는 한편, 내년말까지 모두 157명의 의무 소방대원을 새로 모집하기로 했다. 현재 시 소방공무원은 모두 1천157명으로 정원(1천167명)보다 10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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