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고양세계꽃박람회"가 Trade Show로의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감동은 물론 금수강산을 연상케 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일 박람회측은 전시연출 부분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분재정원전시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재정원은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중심으로 산수의 아름다움과 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며 분재는 자연의 이해에 대한 인간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생활전시예술뿐만 아니라 인간이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그것을 테마로 하나의 완성된 자연을 표현하려는 창작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아리와 전통문양의 문짝 등을 활용한 진열대를 만드는 등 기존 시설물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호수공원 분위기와 최대한 조화롭게 연출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150여점의 분재작품 감상과 더불어 세미나 및 강의 등으로 분재의 유래와 역사, 예술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는 분재정원전시는 장미원 전면 녹지대 660㎡ (200평)에 조성되며 기존의 나열식 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우리의 금수강산을 호수공원 안으로 끌어들여 볼륨 있는 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입구에는 숲과 수목의 형성과정을 분경 형태로 표현해 자연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중앙부분에는 촌락을 형성 살아온 전통 산골마을을 정원형태로 축경을 완성해 자연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왔는가를 연출하게 된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