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는 도내 마을기업의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마을기업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을기업 사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회는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경영모델을 발굴하고 도 차원의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마을기업 운영의 컨설팅, 현장 위주 설문조사, 향토문화 계승 차원의 마을기업 기능 제고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연구회 회장인 김완규(고양1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시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통해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개정, 정책 마련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홍길 도 사회경제육성과장, 김민석 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한기영 서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최근 경기융합타운으로 신청사 이전을 마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을 접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신청사를 찾아 업무 효율에 집중해 구축된 신청사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둘러보고, 임 교육감과 스마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곽 대표의원은 도교육청, 도의회, 도청 등 3개 기관이 경기융합타운에 있는 만큼 물리적 통합을 넘어 각종 교육 정책 현안에 대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임 교육감과 뜻을 모았다. 곽 대표의원은 “스마트워크 중심의 도교육청 신청사는 ‘틀을 깨자’는 임 교육감의 의지가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기관이 경기융합타운에 모인 의미는 그저 공간적 개념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관이 소통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 신청사 방문에는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이성호(용인9) 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댓글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주거‧기숙사비 등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3주간 자립준비청년 응원 댓글 캠페인을 진행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부금은 GH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면 GH가 댓글 1개당 1824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금됐다. 1824원은 자립준비청년 법정 나이인 18~24세를 의미한다. GH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어려움과 GH 임대주택을 통해 자립에 도움을 받은 수기 등을 소개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캠페인에는 총 4789명이 참여했다. 모금된 기부금 1000만 원은 이사를 앞둔 청년들의 이사비용,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주거비 지원과 대학 기숙사 입소를 앞둔 청년에게 지원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재단은 자립준비 청년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자립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NS를 통한 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로 인한 각종 규제 완화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는 4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리며 여야를 초월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각각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회의원이 대거 나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지하는 것은 분단의 아픔에도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70년 동안 개발이 정체된 북부지역의 낙후성이 주요 이유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수도권정비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규제 백화점으로 불리며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 발전이 더디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 등은 분도(分道)를 통해 경기북부지역만의 발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치적 상징성으로 역대 도지사들은 분도를 반대해 왔다.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는 각각 ‘북(北)경필’, ‘특별한 희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북부지역 취‧창업 분야 지원을 위해 동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취‧창업, 진로 교육 활성화 등 일자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일자리 분야와 취‧창업 및 진로 개발 역량 강화, 인력‧기술‧시설 자원 및 사업홍보 등을 협력한다. 도일자리재단은 공공기관 부문에서 취‧창업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만큼 경기북부지역 내 대학들과 일자리 분야 협력을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이배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전문성을 투입해 경기북부지역과 대학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일자리재단 홍춘희 경영기획실장, 남운선 북부사업본부장, 이하운 동양대 총장, 허노정 동두천캠퍼스 본부장, 박해숙 취업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병선 의원(국힘‧의정부3)은 1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는 것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들 중 약 30%는 폐업했을 정도로 이들 기업이 처한 영업 현실은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정부나 경기도에서 지원받는 정책자금은 고작 몇 천만 원대에 불과한데도 수많은 서류가 필요하다 보니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그런데 컨설팅업체는 서류를 준비해 주고 중간에서 20~30%의 수수료를 챙겨간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진출 기업에게는 이마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진출 기업이 처한 절박함을 생각하면 경기도에서라도 불필요한 서류 준비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며 “컨설팅 업체들이 중간에서 부당하게 숟가락을 얹는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 건설국이 지난해 집행한 예산이 전체 70%에 불과하고 이월액도 30%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준환 의원(국힘‧고양9)은 19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진행된 ‘2022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도 건설국의 저조한 예산 집행을 문제 삼았다. 오 의원은 “건설국의 예산집행률은 70.2%로 상당히 저조하고 이월액도 30%에 육박한다”며 “특히 하천과는 이월액이 677억 원에 달해 매년 불용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렵게 확보한 예산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집행부가 사전 수요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엉터리로 예산을 세운 것 아니냐”며 “철저한 현장점검과 시‧군과 긴밀한 협의 없이 사업을 진행해 최근 3년간 예산 불용액은 계속 증가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고양시 창릉천 수해상습지에 대한 예산 처리 부분도 문제 삼았다. 그는 “고양 창릉천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와 교량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며 “그런데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예산 5억 원이 모두 불용 처리됐다”고 꼬집었다. 이에 백승범 하천과장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예산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하자, 오 의원은 “집행부의 방만한 행정
경기도 내 군유휴지 활용‧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경기도 군유휴지 및 군유휴지주변지역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는 19일 제369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유휴지‧주변지역 활용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윤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군부대 통폐합과 재배치에 따른 군부대 이전으로 대규모 군유휴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치되고 있는 군유휴지 상당수는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개발을 저해시키고 도시 미관을 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부대와 군사시설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은 반세기 넘게 재산권 행사 제한과 인근 개발 지연 등과 같은 과도한 불편을 감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되는 인구감소와 지역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군유휴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침체를 예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군유휴지 활용 및 지원계획 수립, 민‧관‧군 협의회 설치‧운영, 군유휴지 등의 활용 및 지원을 위한 사업,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이 충족하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되는 주택은 광명‧김포‧부천‧수원‧안산‧오산‧용인‧평택‧화성 등 9개 지역, 총 55가구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1순위, 24일부터 27일까지 2‧3순위, 10일부터 23일까지 최우선 순위로 우편등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3순위 기준은 본인 소득이 월 402만 원 이하, 자산은 2억9900만 원 이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www.gh.or.kr)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병역명문가’ 가족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주는 병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대학병원이 위치한 관할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역을 충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조부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두 현역 입대해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는 의정부‧대전‧서울노원 등 을지대병원 3곳에서 종합검진‧수술비용 할인, 비급여항목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사업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애국정신이 바탕이 됐다. 그는 1950년 6.25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자진 입대해 생사를 넘나들며 부상병을 치료했다. 의사가 부족했던 당시 고 박영하 박사는 전쟁이 끝나고도 3년을 더 복무했고, 그 공로로 의사 최초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2018년 이달의 현충인물, 지난 4월에는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됐다. 부인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 역시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다. 부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고 박영하 박사 가문도 병역명문가문이다. 아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중위로 예편했고, 손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