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GH는 약정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로 재원조달, 사업비 관리, 사업시행계획인가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오산수청주공조합은 시업시행, 분양업무 등을 담당한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2020년 12월 후보지 선정 이후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GH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은 452세대로 계획돼 2020년 12월 ‘GH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최우선 참여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4월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거쳐 같은해 9월 조합총회에서 GH 공동시행이 의결됐다. 이번 GH 공동시행으로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GH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 자금조달, 설계‧시공 기술지원, 사업관리, HUG 저금리 융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세용 GH 사장은 “GH가 가진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주택정비‧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원도심 공간복지 실현에도 최선을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중대한 교권 침해 행위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교원지위향상법 개정안 등 교권 회복을 위한 법 통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사의 생활 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포함되며 진보 교육감들 주도로 7개 시‧도교육청에서 도입된 학생인권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규태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정이 국회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 방안 관련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보호 법률 개정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학교 현장 교원의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 등 기준을 담은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을 다음달 내 마련하겠다”며 “고시 취지를 반영해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인권조례를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등이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침해 유형을 신설하고 전화‧문자‧SNS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민원 응대 매뉴얼을 마련해 학부모와 교원 간 소통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당정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새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중소기업 성장과 기술 개발 여건 마련을 위해 ‘2023년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부의 스마트 건설 활성화와 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맞춰 기술 개발 능력은 있지만 시장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 기술을 발굴‧지원한다. 또 개발된 우수기술은 현장 적용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선정된 과제는 건당 최대 7000만 원이 지원되며 개발을 완료한 뒤 최종 평가를 거친 우수 기술은 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지원도 받는다. 응모대상은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 도시‧주택 분야 기술‧제품 등이며 GH는 기술 개발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GH 본사 4층 건설기술처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발표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이 앞서 스마트 건설 기술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기술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신문은 26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용인 흥덕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경기신문 신사옥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5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2602㎡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경기신문 신사옥은 ‘직선과 규칙’을 통해 안정적인 외관을 제공한다. 직선을 모티브로 기업의 단정함과 성장을 강조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함과 빈틈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오늘은 뿔뿔이 흩어져 있던 형제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희망찬 내일을 위한 첫 삽을 뜨는 뜻깊은 날”이라며 “신사옥은 우리의 모든 임직원이 회사 발전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옥은 앞으로 30년, 60년,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뿐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마음을 담아 신축될 사옥을 꿈꾸며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신문 신사옥 공사 기간은 1년 7개월로 목표 준공 시기는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으며 완공 뒤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학 중 발생하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결식 예방을 위해 나섰다. 원 교육장은 지난 25일 교육복지안전망 연계 기관인 의정부비전교회와 함께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민반찬 지원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매달 두 차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원 교육장은 이날 오전부터 자원봉사들과 함께 직접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했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반찬을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원 교육장은 “교육취약계층의 학습‧돌봄‧안정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인적‧물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은 “10‧29 참사와 관련한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뒤 입장문을 통해 “10‧29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탄핵소추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이자 국정의 중추 부처인 행안부 장관으로서 더 안전한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지난 6개월간 많이 고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충남 청양군의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폭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 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천재지변과 신종재난에 대한 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가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재판에서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확대된 것이 아니다”라며 “각 정부기관이 대규모 재난에 대한 통합 대응역량을 기르지 못한 점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규범적 측면에서 그 책임을 피청구인에게 돌리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헌재는 이태원 참사를 전후해 이 장관의 사전 예방조치 의무, 사후 재난대응, 국회에서의 사후 발언 등 모든 쟁점과 관련해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또 이태원 인파 밀집을 예상한 언론보도가 있었으나 다중밀집사고 자체를 경고한 것은 아니었고, 용산구청‧용산경찰서 등이 사고 위험성을 이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됐다. 사후 재난대응 조치와 관련해서도 이 장관이 참사 발생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를 적시에 설치하지 않았다는 탄핵 청구 사유도 인정하지 않았다. 참사 원인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창의적 디자인과 설계품질 향상으로 공공주택 품격을 높일 ‘GH 공간크리에이터’ 건축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건축가는 권경은 오피경 대표, 김미희 소수건축사무소 대표,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 오승현 건축사무소 서가 대표, 조진만 건축사무소 대표, 주현제 바우쿤스트 대표, 홍규선 여느건축사무소 대표 등 7명이다. 이들은 GH가 시행하는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디자인‧설계 협업,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디자인‧설계 자문과 심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GH는 공모를 통해 GH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섰으며 접수된 건축가 51명에 대한 수상실적, 설계 포트폴리오, 디자인 우수성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가 7명을 최종 선정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내 우수 건축가로 구성된 GH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주거 편의성 높고 디자인도 매력적인 대표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공간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 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한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경기도 감사를 요청했다. 감사 요청 대상은 민주당사 항의 방문에 동행한 지주연 양평부군수 등 16명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TF에 참여한 공무원 22명 등이다. TF는 지 부군수가 총괄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양평군은 현재 고속도로 재개를 위한 군민 서명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서명 운동을 독려하는 등 공권력을 동원했다는 의혹은 받고 있다”고 “특정 정당에 항의하는 행사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태는 ‘공무원은 집단, 연명 또는 단체의 명의를 사용해 국가 또는 지자체의 정책을 반대하거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정책 수립, 집행을 방해서는 안된다’는 지방공무원법 복무규정 제1조 제3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9일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당시 10여 명의 양평군 공무원들이 배석한 것을 놓고 지방공무원법 제57조(정치운동의 금지)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9조(정치적 행위)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당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도내에서 첫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전세사기 피해자지원위원회는 최근 센터가 송부한 신청서와 사실조회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 인정 여부를 검토한 뒤 센터에 결정‧통지했다. 이번 전세피해 결정‧통지를 받은 피해자는 경‧공매 절차 지원, 신용 회복지원, 금융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센터는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선 센터장은 “오는 9월 특별법에 따른 전문적 지원내용을 피해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임시개소한 센터는 현재까지 방문 상담 972건, 콜센터 상담 7666건을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1일 시행된 특별법에 따라 714건의 피해사실을 신청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센터를 통해 신청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관할 시‧군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도와 함께 센터를 운영 중인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전세사기 상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