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8일까지 ‘2014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정 규모 매출액과 판매망 등 창업자 지원역량을 갖춘 선도벤처기업 내에 예비 창업자를 입주시켜 창업 초기보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중기청은 선도벤처기업으로 참여할 71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창업기업 80개(신규 65개·계속지원 1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 업체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9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년도 지원기업 중 성장성·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에는 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 최대 4천500만원을 후속 지원한다. 2011년 사업시행 후 164개사가 창업해 평균 매출액 1억8천700만원, 평균 고용 2.3명, 외부 투자유치 총 52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사업 신청자격은 2인 이상 팀으로 이뤄진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창업 넷(www.changupnet.go.kr)에 신청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전국의 공인중개사 10명중 8명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임대소득 과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31일 부동산써브가 전국의 회원 공인중개사 1천173명을 대상으로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후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2.9%(973명)에 달했다. 이에 비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7.1%(200명)에 불과했다. 2·26대책 이후 매수세(매수문의)를 묻는 질문에는 ‘줄었다’라는 응답이 78.5%(921명)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수준’이 18.1%(212명), ‘늘었다’라는 답변은 3.4%(40명) 순이었다./권혁민기자 joyful-tg@
중소기업청은 업종·기능별로 특화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산연(産硏) 전용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연 전용 기술개발사업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인력·연구장비·지원프로그램 등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R&D를 포함한 기술혁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학연협회 홈페이지(www.auri.or.kr)나 중소기업기술개발 통합 홈페이지(www.smte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초보 수출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샘플 수출 운송비’를 1일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정업체는 도내 무역협회 회원사 중 전년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 수출 실적이 1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 40여개사다. 이 사업은 선정업체가 샘플 운송을 신청하면, 지정 물류업체가 제품을 수거해 수출을 진행하고 무역협회가 해당 물류업체에 운송 제반 비용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손쉽고 부담 없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선정기업은 횟수에 상관없이 연 50만원까지 운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경기지역본부의 설명이다. 더불어 무역협회 RADIS에 소속된 우수 물류업체가 운송을 담당함에 따라 초보 수출기업의 경우 자연스럽게 간단한 물류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제품을 직접 제조해야 하며 해외바이어의 샘플 요청 증빙 서류(인콰이어리 또는 계약서 등)와 손익계산서,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바이어에게 샘플을 보낼 때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번 운송비 지원을 통해 도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 현장에서 나온 매립폐기물을 고체 형태의 연료로 자원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최근 매립폐기물이 묻혀 있는 부산 명지지구를 개발하면서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 가운데 약 30만t의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한 뒤 이를 감량화해 약 9만t의 고형연료로 자원화했다고 덧붙였다. 고형연료는 태울 수 있는 폐기물을 선별·파쇄·건조·성형하는 과정을 거쳐 물이나 각종 불순물을 걸러낸 것이다. LH는 이 기술에 대해 최근 ‘매립폐기물 자원화 특허등록’을 해 특허권을 확보했고, 올해 중 기술을 고도화해 국가 환경신기술로 인·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LH는 이번 폐기물의 자원화로 3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통상 개발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은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하는데,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감안해도 이번 자원화 기술로 폐기물 처리 비용 285억원을 절감했다. 여기에 고형연료 판매금액 18억원을 더하면 300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 LH측의 설명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삼성디지털시티에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 100여명이 지난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정식 발대식을 갖고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 2012년 60여명 규모로 창단돼 지역사회 청소년분과, 아동분과, 다문화분과로 나눠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을 돌며 청소년 멘토링, 문화체험활동, 학습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재능나눔’이란 주제로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신들의 전공분야와 연관된 재능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문화체험, 학습지도와 함께 나눔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봉사를 펼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아파트·주택시장 회복세의 영향으로 상가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광교신도시 내 일부 상가에서는 공실이 넘쳐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교신도시 내 ⅓ 이상이 근린생활지구로 지정돼 있어 상가 건물은 5층 이상 증축이 불가능해 상가 시설이 많지 않은데도 이처럼 공실을 보이자 수요자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30일 경기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요소가 줄면서 매매수요가 살아나는 가운데 동반효과로 상가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봄은 계절적 성수기로 인기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수요 및 투자 관심이 일년중에 가장 높다는 것이 도내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전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광교신도시 내 일부 상가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냉랭한 분위기다. 이같은 이유는 광교신도시 상권이 성숙단계로 진입하지 못한데다 상가투자자들이 분양 당시 신도시 프리미엄으로 인해 높은 가격에 분양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4번지 일대 75㎡ 월세의 경우 보증금 5천만원, 월세 300만~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미 상권이 무르익은 인근 수원 장안구 정자동의 경우 이보다 큰 92㎡가
수원세관은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의 하나로 관세환급제도를 잘 몰라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세환급제도는 수출용원재료를 사용해 수출물품을 생산한 후에 수출 등에 제공한 경우 수출물품 생산에 소요된 수입원재료에 대한 납부세액을 수출자 또는 수출물품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로 이번 예상 환급금액은 약 50억원(400여개 업체)이다. 수원세관은 먼저 4월 중 수출실적이 많은 191개 업체를 별도로 선정, 해당업체에 환급안내문과 리플렛을 발송하고 상담 등을 통해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해 ‘환급금 찾아주기 지원팀’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5월중에는 관세환급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황수 수원세관장은 “이번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은 공공데이터를 민원인들과 공유해 상생의 길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농우바이오가 토마토황화위축바이러스(TYLCV-IR)에 내병성을 가진 TY알토랑 토마토와 TY센스큐 토마토 품종을 본격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병성 품종은 병원체의 침해를 받아도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으로 재배 농가에서는 내병성에 따라 수확의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먼저, TY알토랑 토마토는 중조생종으로 토마토황화위축바이러스(TYLCV-IR)에 내병성인 고구형의 완숙토마토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면서 이상줄기 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또 재배가 안정적이고, 수량성이 높은 특징을 가진 토마토 품종으로 반신위조병(V), 위조병(F1,2), 근부위조병(J3), 잎곰팡이병(C9), 선충(N)에 내충성을 갖추고 있어 비교적 어려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완숙토마토 품종이다. TY센스큐 토마토는 미니찰 토마토 품종의 우수한 특성에 토마토황화위축바이러스(TYLCV-IR) 내병성을 가미한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 품종이다. 높은 당도와 껍질이 거의 남지 않는 우수한 식감을 지니고 있고, 바이러스, 잎곰팡이병의 내병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재배가 용이하고 품질이 우수한 3세대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게 농우바이오측의 설명이다. 한편, 농우바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4%까지 인상되고, 상해보험 등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는 평균 10% 인하된다. 또 사업비를 나중에 떼가는 온라인 변액보험과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 식품 등 4대 악(惡)으로 인한 피해 보상 보험과 장애인 전용 연금 보험도 내달 중 선보인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삼성생명 등은 내달부터 보험료 조정과 함께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료의 경우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들은 영업용과 업무용 보험료를 인상하고, 흥국화재 등 중소형사와 온라인사는 내달중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3% 올린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4년만으로 지난 16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4% 올린 삼성화재는 오는 31일 업무용 보험료도 3% 인상하고, 나머지 4개 대형 손보사는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 가량 상향 조정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형 손보 5개사의 경우 업무용과 영업용에 한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용인했으며 나머지 중소형사들은 워낙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부터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