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 한파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의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지역의 한 아동센터가 한 겨울에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1일 부평구에 따르면 십정동 지역아동센터는 십정2동 소재 S새마을 금고 건물 3층에서 지난 2001년 9월부터 이 일대의 편모·편부 가정의 초등학교 1-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방과 후부터 저녁급식과 함께 오후 6시까지, 방학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센터는 15평 가량의 규모로 설립 당시 월 1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나 당시 금고 이사장이 어려운 여건에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후원금 형식으로 무상 임대를 약속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고측이 수익구조 개선을 이유로 지난 10월말 이전을 요구해와 올해 말까지는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일정 기준의 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동센터의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미 교사와 시설장 등 관계자들이 대안을 모색해 왔지만 센터의 운영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대안
건설교통부가 자동차 말소 규정을 완화한 자동차등록령을 개정,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행정사항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명시되지 않아 9일이 지난 현재까지 인천시 관내 각 구청에는 무등록 말소 차량이 접수 된 사례가 거의 없는 등 개정령이 겉돌고 있다. 8일 자동차등록령 개정안에 따르면 차령경과로 현재 운행되지 않은 차종이거나 환가 가치가 없는 차령초과차량, 최근 몇 년간 운행사실이 없거나(범칙금, 과태료, 압류 등 발생확인), 장기간 보험가입 및 자동차 검사 받은 사실이 없는 경우, 자동차파손으로 폐차추정차량 등 미소유사실이 간접적으로 확인될 경우 시·도지사의 인정에 의해 말소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7만대로 추정되는 이른바 대포차(무등록차량) 및 멸실추정 차량의 등록 말소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인천시 각 구청에는 이 같은 개정령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무등록 말소 차량이 접수 된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는 건교부가 이같은 개정령 시행규칙을 각 시·군·구청에 시달했으나 행정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침을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A구청의 경우 시에서 공문은 받았지만 언제부터 시행하는 건지
인천지역 학교 주변 위해업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위원장·고진섭)는 7일 제142차 정례회에서 인천시 학교위생정화위원회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9인 이상 15인 이내'인 학교정화위원회 위원수를 '13인 이상 17인 이내'로 대폭 확충했다. 특히 업주가 구청에 영업 신고전 교육청에 위해 여부를 심의·의결하기 위한 정족수를 기존 '과반수 출석에 과반 수 찬성'에서 '과반수 출석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강화했다. 또 교육감 소속 학교정화위원회를 폐지하고 각 지역교육청 교육장에 두어 심의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PC방, 당구장 등 업주들이 학교주변에서 영업하기 위해서는 종전보다 엄격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상인들 입장에서 보면 강화된 조례안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학교보건법에 학생들의 학습권을 우선하고 있다”며 “상인인들의 입장도 감안해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법규에 따르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중 절대정화구역(출입문 50m)은 영업행위가 일절 불허되며 상대정화구역(경계선 200m)은 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습과
인천시 중구 항동 라이프(비치맨션)아파트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 등 각종 위해 환경으로 인해 주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11월3일자 10면 보도) 주민들이 "더이상 환경지옥에서 살 수 없다"며 항의집회를 갖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라이프아파트 2천8세대 주민 700여명은 6일 오전 인천시청앞 광장에서 "피폐해진 환경지옥에서 더이상 살수 없다", "당장 이주시켜 달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성에 나선 라이프 비치맨션 범주민이주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아파트단지와 도로하나 사이에 언제 폭발 할지 모르는 대형 유류·가스저장장소가 위치해 있을 뿐아니라 수도권의 하수·분뇨처리를 하는 업체와 곡물부두, 시멘트부두, 석탄부두, 모래부두 등에서 날아오는 분진 등으로 도저히 살 수 없는 지경인데도 시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남항부두 크레인 밤샘작업과 컨테이너전용 화물차, 해수운반차량 등이 뿜어내는 소음과 교통난잡 등으로 가뜩이나 지옥 같은 환경인데 시가 컨테이너 전용 교량을 폐기하고 남항 유선부두와 모래부두를 매립해 5만여평의 하치장과 폭 35m, 길이 1Km에 달하는 컨테이너 전용도로 건설을
국내 BIO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준공식이 6일 오후 송도테크노파크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조환익 산업자원부차관, 안상수 인천시장, 박승숙 시의회의장, 황우여 국회의원, 조완규 한국생물산업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는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개인별 복지포인트가 배정되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효율적 운영 및 복지만족도 제고를 위해 복지메뉴 개발 및 전산운영을 전문업체에 위탁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 12월중 위탁운영을 체결하고 내년 2월까지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복지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단체보험 계약, 종합건강검진기관 선정협약 체결, 복지카드 제휴업체 선정 및 발급, 운영지침 수립, 개인별 복지포인트 배정, 개인별 복지설계 및 전산입력 등의 시험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모든 직원에 개인별 복지포인트가 배정되며 1포인트는 1천원으로 배정총액은 공동포인트, 근속포인트와 가족포인트를 합해 최저 300에서 최고 900까지이다. 공통포인트는 전직원에 300포인트가 일률 배정되며 근속포인트는 1근속년 수당이 10포인트로 최고 30년까지 300포인트가 배정된다. 가족포인트는 배우자 100포인트, 자녀·부모 50포인트(4인까지)로 최고 300포인트를 배정하며, 포인트 미사용분은 차년도 이월이 안된다. 복지항목은 기본항목 5개항목(생명·상해보장보험,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이르면 내년 1월중 정식 출범한다. 인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임원 및 소속기관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내년 1월28일 공무원노조법이 발효됨에 따라 합법적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지난 28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용)를 발족하고 내년 1월24일 출범식을 갖기로 잠정 결정했다. 30일 추진위에 따르면 인천시공무원노조는 인천시 공무원의 존엄성 유지와 권익창출 및 공익실현 추구를 목적으로 시 산하 전기관 6급이하 전 공무원 3천여명으로 구성되며 내년초 공무원노조법 발효에 맞춰 출범키로 했다. 추진위는 발족식에서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시 본청 및 소속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광역노조로 출범 ▲당분간 직협과 노동조합과의 별도 운영 ▲노조설립 추진방향 등 쟁점사항 및 구약(안)을 마련 협의 ▲필요한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24일에 출범식 개최 등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설립 기본계획을 마련해 전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8일부터 조합원 가입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 인천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과 정치인에 꼽혔으며, 차기 인천시장감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시사저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행정관료, 법조, 정치, 기업 등 인천지역 10개분야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지지도가 높은 인물과 정치인, 집단 등을 조사한 가운데 밝혀졌다. 조사결과 인천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인물과 정치인으로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 각각 81.2%, 50,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위로는 이윤성 국회의원이 각각 12.8%, 30.4%를 차지했고 3위로는 영향력 있는 인물에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6.4%)이, 영향력 있는 정치인에 황우여 국회의원(10.2%)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세력)으로는 14.0%의 한나라당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시민단체(10.0%)와 열린우리당, 인천시, 공무원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은 GM대우가 71.4%로 가장 높았고 INI스틸(42.0%), 동양제철화학(11.6%)순 이었으며 기업인은 닉 라일리 GM대우사장,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순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내 홍보관 특별행사장에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기반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이환균 인천경제청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일반시민과 기초단체, 주요 기관장 등을 포함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도국제도시 2·4공구 기반시설공사는 지난 1999년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2000년 4월13일 대림산업(주) 등 2개사와 공사계약을 착수해 4년6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을 보게 됐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2천545억원을 투입해 도로 34개노선 총연장 27.21Km, 상수도 47.93Km, 우·오수관로 58.53Km를 건설했다. 아울러 기존도시와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교량 및 신도시내 방재를 예방하기 위해 217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유수지를 건설했으며, 그동안 본 사업에는 백호 등 8종 5만5천여대의 장비와 연인원 15만여명이 동원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4공구 기반시설공사가 완료됨으로서 공동주택 2천700세대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고, 초·중·고교가 각 1개씩 개교를 할 수 있는 개발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1989년
인천항만공사는 22일 오전 인천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안상수 시장, 박승숙 시의회의장, 서정호 항만공사사장, 항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