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복선전철 오이도역~송도역 구간 13.1km가 오는 6월20일 개통된다. 경기도는 오이도역~송도역 구간의 현재 공정율이 95%에 달해 지난달 23일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설물증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실시한다. 도는 시험운행 기간동안 60회에 걸쳐 선로, 전차선, 신호설비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등을 확인·점검할 방침이다. 오이도~송도 구간은 다음달 20일 개통할 예정이며, 이 구간에는 송도·연수·원인재·남동 인더스파크·호구포·인천 논현·소래포구·월곶 등 8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이 중 달월역사는 애초 계획됐던 군자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지연으로 여객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일단 무정차 통과역으로 분류됐다. 이 구간은 1일 160회 운행(출퇴근시간 10분 간격, 평상시 15분 간격)하며, 운행시간은 22분이 소요된다.
경기도가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해 오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을 1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체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비상구 신고포상금 지급을 회차별로 구분, 1회차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5만원), 2회차 이상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3만원)과 주택용 소방시설(2만원 상당) 중 1종을 신고포상금(현금 5만원)에 대체해 지급키로 했다. 도는 신고포상금을 전통시장 상품권과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체 지급함에 따라 지역상권 활성화 및 주택화재 예방 등 일거양득의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이 지난 2010년 6월1일부터 도입한 ‘비상구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는 전문 신고꾼인 일명 ‘비파라치’를 양산하고 지역별 편중된 포상금 지급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 경제를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이에 따라 도는 신고자의 자격요건을 신고일 현재 1개월 이상 도에 거주한 19세 이상 도민으로 제한하고, 신고 대상물의 범위를 복합건축물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6일 공포했다.
경기도민 10명 중 5명이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범죄와 사회안전 등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개발연구원 최희순 연구위원이 발표한 ‘다문화정책, 지자체 주도의 현장 맞춤형으로’ 연구에 따르면 2011년 1월 기준 도내 외국인은 전국의 30%인 38만606명으로,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53.0%)와 결혼이주자 및 자녀(25.0%)였다. 도내 외국인 집중거주지역과 일반거주지역 주민 1천7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4%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53.8%의 응답자가 다문화 사회화로 인한 불만으로 ‘범죄·사회안전’을 꼽아 외국인범죄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복지비 증가(19.7%), 자녀교육(12.0%) 등이 다문화 사회화에 대한 불만 요소로 지목됐다. 특히 응답자들은 국적은 동남아시아인(29.1%), 대상은 불법체류자(63.2%)를 가장 부담스럽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인식의 원인으로는 단일민족이라는 자민족 중심주의가 43.3%로 가장 높았고, 문화적 갈등초래(24.6%), 이주노동자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11.9%),
‘김문수의 입’을 자임하는 경기도 대변인들의 수난사(?)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가 지난 2006년 민선4기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지난 6년여동안 최우영-김기영-허숭 전 대변인에 이어 현 김용삼 대변인 등 모두 4명. 이들은 ‘김문수의 사람들’로 불리며 ‘김문수의 입’이 됐지만, 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끊임없는 구설과 논란 속에 수난을 겪으며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 지사의 서민 이미지 홍보방안 문건 유출로 도가 관권선거 시비에 휘말리자, 김용삼 대변인은 자신이 ‘몸통’임을 자처하며 지난 26일 도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김 지사 보좌관 시절 홍보기획사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내용으로 별 내용이 없어 버린 문서”라며 대변인실의 책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쉽게 ‘없었던 일’로 넘겨지지 않을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대변인으로 맡았던 최우영 도지사 특보는 도에서 대변인만 3번을 역임했다. 최 전 대변인은 2008년 1월 남양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사표를 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자 2010년 하반기 다시 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두 달 후 김 지사의 6·2지
경기관광공사가 다가오는 일본의 골든위크(4.28~5.6)와 중국의 노동절(4.29~5.1)에 도를 방문하는 일·중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를 방문하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관광지 할인 쿠폰북 제작, 주요 관광지 환영 현수막 게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13만명, 중국은 2만명 중 4만명의 관광객이 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 중순 중국, 동남아의 항공사 티켓구매자와 비자 발급자를 대상으로 도 관광 할인 쿠폰책자를 배포하는 맞춤형 타겟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주요관광지 8개소에 일본어와 중국어 환영 현수막을 게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 대상 환영 기념품을 제작·배포하는 현장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민-관 공동 환대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6월 중국의 단오, 8월 인도네시아의 르바란, 10월 국경절과 충추절, 11월 일본의 실버위크 등 연중 환대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기도가 지난 4·11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공약화 세일즈’에 이어, 국가발전 전략과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 등 ‘대선용 공약’ 수립에 나서면서 도정 싱크탱크를 앞세워 김문수표 대선공약을 겨냥한 레드카펫 깔기라는 의혹이 쏟아져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다음달 열리는 토론회는 평소 김 지사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주관, 오는 7월 중에 대선용 국가발전 전략과제를 수립할 계획이어서 이같은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는 다음달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국가발전 전략과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전문가, 31개 시·군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도내 주요 현안을 포함한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국가발전 전략과 경기도의 과제 ▲한국형 분권국가 추진방향과 과제 ▲대도시권 성장관리정책 전환 ▲수퍼 경기만 창조경제거점 구축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등이 이뤄지게 된다. 도는 특히 지난 4·11총선에 앞서 도내 국회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약화를 요구했던 5대 목표 및 19대 전략, 92개 정책과제를 오는 12월 대선에도 공약화할 수 있도록 보완 및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 지방세 납세의무를 외면한 채 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던 고액체납자의 발을 묶어 세금납부 독촉에 나선다. 도는 도내 지방세 체납액이 5천만원 이상인 체납자 3천91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이 높은 자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장기침체로 인해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1조1천억원(도세 3천400억원, 시·군세 7천600억원)에 달하는 등 지방재정이 심각하게 악화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할 재산이 없는데도 해외를 자주 드나들거나, 체납자 가족들은 부유하게 생활하는 경우 등 사실상 보유재산을 해외로 은닉할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전수조사 이후에는 선별된 조사대상자의 주소지와 거소지 주변 탐문조사, 본인과 주변가족의 출·입국사실 확인 등 ‘사실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로부터 출국금지가 결정되면 해당 체납자는 최장 1년까지 국외로 나갈 수 없다. 도 관계자는 “자주재원과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법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는 낮은 수준의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도 등을 기록한 과천시가 꼽혔다. 26일 도가 발표한 ‘2011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천시는 흡연율 17.5%, 비만율 16.0%, 월간 음주율 54.1%, 안전벨트 착용률 90.1% 등으로 조사항목 전체가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분당구가 가장 낮은 흡연율과 음주율을 기록했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도민 4만1천312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흡연과 절주·운동·영향·구강·정신건강·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을 조사했다. 항목별로는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였다. 포천시는 과천시보다 두 배 가량 높은 31.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도의 평균 흡연율은 24.9%였다. 최근 1년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음주율 조사에서는 양평군 49.8%, 안산시 단원구가 65.5%로 가장 낮거나 높았으며, 도민의 월간 음주율은 59.7%로 나타났다. 또 도민들 중 평균 82.7%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연천군은 58.8%만이 안전벨트 착용해 가장 낮았다. 도의 평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도시계획권한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대폭 이양되면서 합리적인 운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군에 설치토록 의무화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을 구성한 도내 시·군이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설치계획 검토조차 추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권한을 줘도 안 한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4월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확립을 위해 일부 도시계획 결정권한 등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공포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개정안은 도시계획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에 따라 지자체의 업무능력과 도시계획위원회의 전문성 및 기능, 기획·조사 연구기능 등의 강화를 위해 도시·군계획상임기획단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도시·군계획상임기획단은 도시·군기본계획 승인, 도시·군관리계획 결정(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 도시·군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행위허가, 도시계획위원회 운영, 주택법·도시개발법·산단법 등 다른 법률이나 각종 개발 사업과 도시·군관리계획 결정의 협의 등을 담당
경기도내 지방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위한 보상비 370여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 권고에도 불구,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채 사실상 낮잠을 자고 있다. 도가 지방도로의 확·포장공사 보상비를 조기집행토록 권고하고 있으나, 도내 8개 시·군의 보상비 집행률이 8.4%에 그쳐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김포와 화성·평택·용인·안성·이천·여주·양평 등 8개 시·군 32개 지방도로 확·포장공사에 소요되는 보상비 403억5천100만원을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시·군이 보상을 집행한 금액은 8.4%인 34억700만원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보상비를 배정받은 김포시는 송포~인천, 서암~고정 등 4개 지방도로에 대해 220억6천700만원을 배정받았지만, 3월말 현재 1.2%인 2억6천300만원만 보상을 진행하는데 그쳤다. 여주군 역시 2개 지방도로에 배정받은 15억1천500만원의 보상비 중 3천900만원만 집행, 보상률이 2.6%에 그쳤다. 안성시는 16억8천200만원을 배정받은 서운~안성, 불현~신장, 일죽~대포 등 5개 지방도로 중 현재까지 단 한 곳도 보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천시 5.7%, 화성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