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8시 심곡동 심곡초등학교에서 일일 워킹스쿨 안전지도사로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초등학생 저학년(1~2학년)들과 함께 등교하며, 어린이 안전지도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지도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안전통학(워킹스쿨)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의 등굣길을 인솔하는 사업이다. 등굣길 노선별로 10여 명의 어린이를 인솔하며,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현장 안전교육으로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운전자와 눈 맞추고 손들기, 골목길에서 안전한 보행하기 등이 진행된다. 워킹스쿨 안전지도사는 어린이 통학안전과 더불어 어린이 등하굣길 주변 위험요소를 관찰하고, 신고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지도사들과의 차담 자리에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안전지도사들의 노력 덕분에 부천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장덕전 전 부천시장이 추진한 '부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이 민선 8기 광역동 폐지 공약으로 사업이 멈춰선 가운데 사업주가 조용익 현 부천시장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22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주인 A사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조 부천시장을 상대로 수 십억 원 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A사는 지난해 10월 31일 모 법무법인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동 업무시설 3층 매입 요청 관련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보냈다. 이번 A사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미추홀은 소장에 "피고는 원고에게 5억 100만 원 및 2022년 8월 19일부터 사건 소장 송달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계획승인 신청 이전부터 시와 기부채납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건물 2층과 3층 일부를 업무시설로서 기부채납을 확약했고, 3층 업무시설 4620㎡를 시가 매수하기로 협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시는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
부천시 21일 삼정2지구(삼정동 8-12번지 일원 225필지, 34만5137.2㎡)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지적 도면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든 종이 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삼정2지구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적측량 시 지적선 경계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일부 벌어지는 등의 문제로 건물이 연접 토지의 경계를 침범하는 대표적인 지적불부합지구다. 이에 지적재조사 측량을 토대로 토지 면적 오차를 해소하고, 경계를 새로 확정해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경남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연내 토지 소유자별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부천시가 건축 특례법인 상위법을 배재한채 임의 규정을 내세워 소규모주택 개발 규제에 나섰다는 지적과 함께 건축 심의마저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서울과 인천 등 인근 타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축심의 횟수와 기간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부천시는 오히려 건축심의 횟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건축심의위원의 경우 지리적 특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의회 장성철(국민의힘, 재정문화위 간사) 의원은 지난 17일 부천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임의 규정 적용에 따른 조합 갈등과 주민 불편에 대해 시에 서면으로 시정 질의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부천시와 소규모 및 가로주택조합, 일부 건축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9월경 관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난개발을 막겠다며 그동안 1회 운영되던 건축심의를 리모델링 심의를 포함해 2회로 늘렸다. 또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천지역 건축 전문가는 심의위원에서 배제한 채 부천의 지리적 특성조차 모르는 외부 전문가들로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시가 주도하는 주관적인 심사를 하면서 방대한 심의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가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성모관 2층에 위치한 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부천성모병원 당뇨병센터장 이성수 교수, 당뇨병센터 내분비내과 교수진, 대한당뇨병학회 위원이 참석했다. 당뇨병교육 인증병원이란 대한당뇨병학회의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의 치료·교육이 가능한 병원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당뇨병 교육팀원이 3개 분야 이상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심사를 통해 지정하며,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부천성모병원은 2001년 당뇨병교육 인증제도가 생기기도 이전인 2000년 국내 최초로 ‘당뇨학교’를 개설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자가혈당측정법, 인슐린주사법 등을 교육시킴으로써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게 했다. 따라서 합병증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근원적 접근을 통한 통합적 치료를 선도해 왔다. 현재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가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외래 및 입원환자와 당뇨병을 처음 진
부천시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자원순환센터) 광역화를 단독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부천시는 신규 건립 소각장을 광역시설이 아닌 자체 발생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0년 11월 기존의 소각장을 광역화해 인천 계양, 서울 강서와 사용할 계획이었다. 광역소각장을 추진하면 50%를 국도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적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천 대장동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타 지역 쓰레기까지 받을 수 없다며 반발해 사업 추진이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부천시는 서울 강서구가 광역화를 하지 않기로 발표함에 따라 부천시도 단독시설로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부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은 1일 300t의 처리 용량을 갖췄지만 시설 노후화로 200t만 소각하고 나머지 1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단독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부천시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광역시설(900억원)보다 3배 많은 27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단독소각장을 운영할 경우 1일 쓰레기 처리량을 500t으로 늘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강서구가 광역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부천시는 침체한 고용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와 더불어 소규모 채용행사인 ‘오늘의 기업’과 ‘19데이’를 상시 운영하는 등 기업 인력난·구직자 취업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신속하고 원만한 채용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상설면접 지원책으로 면접 장소가 마땅치 않아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1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에만 벌써 23회 개최해 262명이 참여했으며, 80여 명이 채용돼 구인 기업과 구직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오늘의 기업’은 구직자에게 편리한 채용면접 기회를, 구인 기업에는 빠르고 원활한 인력선발 기회를 적기에 각각 제공한다. 구인 기업의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면접을 추진하고, 미취업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상담 및 알선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채용행사에 참여한 한 인사담당자는 “구인 요건에 맞는 구직자의 정보를 사전에 받아 구직자의 업무능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련 업무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부천시는 관내 5개 이상 구인 기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 ‘19데이’ 개최를 통해 구인과 구직 사이의 매칭이 빠르고
최성운 의장은 ‘언제나 주민 편에 서는 든든한 벗이 되겠다’며 부천시 대산동을 지역구로 도전, 당선되어 3선(7, 8, 9대) 시의원이 됐다. 최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보건복지 특보, 제8대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시정에 대한 식견을 넓혀왔으며, 시원시원한 카리스마로 공무원 선정 으뜸 시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중심 열린의회, 현장중심 생활의회, 정책중심 책임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향한 힘찬 출발을 내디딘 후 어느새 2년차를 맞이한 최 의장을 만나 82만 시민을 대변하는 부천시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의장 2년차를 맞이하는 소감과 그간의 성과가 있다면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다행히도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과 역량이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동료의원들과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82만 부천시민의 뜻을 성실히 대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시는 맞벌이 가구의 방과 후 초등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부터 다함께돌봄센터(원미별마루) 운영시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지역사회 밀착형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부천시에서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표준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2~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다. 이중 원미지역 도시재생 거점 시설인 원미별마루(부천로90번길 51, 2층)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평소 운영시간 외에도 1일 4시간을 시범적으로 연장해 운영한다. 아침돌봄은 오전 7~9시, 저녁돌봄은 오후 8~10시로 각각 연장됐다. 이와 더불어 아동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돌봄이 가능한 곳은 지구촌지역아동센터, 해피존우리지역아동센터다. 아동돌봄시설에 대한 자료는 부천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복지 > 영유아, 아동, 청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원미별마루)의 시간연장 운영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 때 자녀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양육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등돌봄시설 확충 및 운영시간 연장 등 지역 내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국내 연구진이 최근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물질의 기전을 규명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은 국제면역학술지(Allergy 2023, IF: 14.71) 1월호에 ‘천식 바이오마커로서의 Angiomotin 및 Angiostatin: 기도 개형 및 염증 조절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식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지며, 이것을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 기도 개형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심한 천식으로 진행하기 전 이를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장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 개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에 관여하는 물질인 Angiomotin과 Angiostatin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밝히고, 천식 악화를 막고 치료 결과를 개선할 생체표지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장안수 교수는 “기도 벽의 미세혈관 변화는 기도 부종과 직경 감소를 일으키며, 기도 개형 관련 중재자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기도 염증을 악화하고 기도 개형을 일으킨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