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획득해 1999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부천도시공사는 동일 평가군(총 47개) 중 2위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으며 그 중 2년 연속 '가' 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4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평가에서는 코로나19 평가항목이 신설돼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활동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 ▲지역사회 소비와 투자 확대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과 실적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한 결과 해당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공사 출범 이후 지난 4년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3회(2018년, 2020년, 2021년) 선정된 것으로 역곡·대장지구와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준비와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역할을 정착시킨 김동호 사장의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는 기초 자치단체 도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제20대 병원장으로 김희열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를 임명했다. 신임 김 병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이다. 그는 1989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캐나다 알버타대학에서 협력조교수로 근무했다 부천성모병원에 부임한 2005년부터 부천성모병원에 심장혈관 촬영술을 시행하고,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심혈관 치료에 앞장서 왔다. 김 병원장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정 심혈관중재수술 인증의로서 연간 1000여 건이 넘는 관상동맥 조영술과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하며 국내 심혈관 만성 완전폐색 시술 권위자다. 특히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 연구회(K-CTO Club)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심혈관중재시술학회 경인지회 회장을 맡아 국내외 관상동맥 중재시술 분야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5대, 6대, 7대 부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진료 파트 수장으로서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권순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선도적인 혈관치료 실력과 국내 최초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에 한 환자를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오픈했다.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다. 또 혈관조영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한 번의 조영제 투여로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문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검사시스템도 구축했다. 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조영제에 따른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환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경감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곳곳에 펼쳐져 있는 혈관은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혈관에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통합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여러 병원의 혈관센터는 심혈관 파트와 뇌혈관 파트가 같은 곳에 위치는 해도 진료나 검사를 각각 따로 받아야 하고, 동시에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없었다. 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는 심혈관이나 뇌혈관 중 이상이 발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의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혜원의료재단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수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부천시는 혜원의료재단의 위·수탁 기간이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 같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위·수탁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혜원의료재단은 40여 년 간 민간 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축적한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통해 부천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위탁 공모했으며, 2016년 9월 1일부터 수탁 운영을 시작했다. 혜원의료재단은 지난 5년간 회계, 정보공개, 지배구조, 재투자에 있어서 투명한 시스템으로 운영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과 아울러 2019년도 2주기 1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과 결과 부천시 유일한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해 2017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부천시립재가노인지원센터 2019년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정기 평가 결과 방문요양,
부천시 내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고 사라진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레이 승용차 운전자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8분쯤 내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된 상태로 자신의 레이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중인 B(40대)씨의 대형트럭의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레이 승용차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6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동승자석에 앉아있던 A씨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동승자라고 주장하며 "운전자는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레이 승용차가 전소돼 블랙박스를 복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동승자라고 주장했던 A씨가 운전자임을 확인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승자라고 했으나 이날 운전자로 확인했고, A씨도 음주운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에서 운영하는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만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이며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매임임대주택 8호를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은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의 임대 보증금을 지원한다.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는 입주자 모집 공고 후 주거상담을 통해 각종 서류 및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청자들을 돕고 이사비 부담 경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연계를 지원했다. 또 입주 완료 후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네관리소에서 소규모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 쓸 예정이다. 이번 입주 대상지는 아동 가구 맞춤형으로 선정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임대료는 주변시세 30% 수준으로 입주자는 최소 2년에서 최장 20년까지 거주 할 수 있다. 공사는 GH·초록우산어린이 재단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 사업연계를 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사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김
부천시 소사1-1(2만5880.9㎡) 재개발 정비구역을 두고 개발 찬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 측이 조합원 이익을 위한 재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반대 측은 '소유자의 과반수가 재개발을 반대하는 만큼 이익을 위한 재개발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소사1-1 재개발 정비구역은 2014년 사업계획 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재개발 반대 측이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국공유지 제외한 정비구역 토지 면적의 2분의 1이상(56.44%) 소유자의 찬성을 받아 2018년 12월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가 고시됐다. 하지만 개발 찬성 측은 2018년 12월 "정비구역 해제가 부당하다"며 처분 취소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1심에서 부천시가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21조 1항에 따라 부천시가 주민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행정 처분을 내렸다며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고, 이어, 3심 재판부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각각 개발 측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재개발 반대 측은 다세대 빌라에 거
대입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 부천지역에서 백신접종 명단이 누락돼 학생과 교직원 수천명이 1시간 가량 큰 불편을 겪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부천지역 고3 학생과 교직원 대상자 9719명이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받는다. 이 가운데 1센터인 부천 체육관에는 5195명, 2센터인 송내사회체육관에는 4524명이 접종한다. 이날은 부명고와 경기예고 등 2곳의 학생과 교직원 1900여 명이 부천체육관과 송내사회체육관에서 나눠 화이자 예신접종을 실시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명단 누락으로 부천 체육관에는 824명이 송내사회체유관에는 1076명 등 1900여 명이 1시간 넘게 대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선 접종사이트에 실제 접종 대상자가 맞는지 명단이 있어야 하는데, 명단이 없어 대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에 문의해 전산 오류를 해결한 뒤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정상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날 백신을 맞기로 한 부천지역 대상자 명단이 안양 등 다른 기초자치단체 전산에 올라와 있었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부천지역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학생 수백명이 제때 접종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부천지역 고3 학생과 교직원 971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이날은 고교 2곳 학생과 교직원 등 824명이 부천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명단이 시스템 오류로 확인되지 않는 등 차질을 빚으며 700여 명이 체육관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방접종 사이트에 올라온 명단을 토대로 실제 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한 뒤 접종하는데 이 대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사이트에 접종 대상자 명단이 나와야 하는데 시스템상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며 “부천지역 대상자 명단이 다른 기초자치단체 전산에 올라 있었다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부천시 방역 당국은 명단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 측에 문의해 전산 오류를 해결한 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정상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전국 고3 학생과 교직원 65만 명은 이날 예방접종센터 290여 곳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부천시는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세종병원과 '하바롭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세르게이 크라프추크 하바롭스크시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이 참석해 온라인플랫폼(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지난 2002년 부천시와 하바롭스크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19년간 72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시는 뛰어난 첨단 의료기술과 해외 의료환자 진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매년 부천국제의료컨퍼런스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의료관광의 메카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18년 부천시의 병원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3861명으로 이 중 러시아 환자가 1480명(3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부천시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간 의료관광분야 실무담당 공무원은 ‘관광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의료관광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내년에는 하바롭스크시와 교류 2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