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자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내정자가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7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적합’ 의견이 담긴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완규(국힘·고양12) 위원장은 “두 내정자에 대해 신뢰성·전문성·창의성·도정 이해도·자치분권 이해도 등 5가지 항목에서 적합 의견이 나와 가결됐다”며 “오늘 중 결과보고서를 경기도에 송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내정자는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내고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내정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역임하고 현재 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 감사관실이 ‘시민감사관’과 함께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지난해 말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대형화재 불안감이 커지면서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대부분이 플라스틱 재질인 점을 감안해 진행된 것이다. 도내 156개 전통시장 중 아케이드가 설치된 곳은 74개로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된 도내 전통시장 중 시설 노후도 및 화재 안전점검 이력 등을 분석해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표본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감사는 소방분야 기술사 자격을 갖춘 시민감사관으로 감사반을 편성, 소화설비 및 화재 알림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 화재 예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 후 결과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계획단계부터 결과보고까지 시민감사관을 참여시켜 특정감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불안해하는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낚시를 레저문화의 한 유형으로 발전시키려면 낚시 박람회나 낚시 복합타운 건립 등 융·복합형 낚시 문화를 창출해 접근성을 높게 만들어야한다는 연구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낚시산업 육성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에 3928개의 낚시터가 있고 경기도는 592개로 충남(633개) 다음으로 낚시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물 낚시터의 비중이 높았다. 낚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낚시로 고급 어종 포획량이 급증해 수산자원 고갈 우려가 심화하고, 어종 및 어장 간 갈등, 환경오염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도는 낚시를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레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경기도 낚시 관리 및 육성 조례’ 등을 제정해 낚시 산업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연구원은 낚시 산업 발전 방안으로 ▲가족·연인 등이 즐길 수 있는 낚시 문화 창출을 위한 박람회 개최 ▲낚시 교육 의무화 제도(안) 도입 ▲융·복합형 낚시 문화 창출을 선도하는 시설 및 공간 구축, 경기도 해양수
경기도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첫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5개 민생 분야에 대한 도 차원의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 등 경제 전문가와 함께 ‘2023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대내외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취약계층 ▲청년 ▲부동산 ▲고용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5개 민생 분야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글로벌 통화 긴축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 여러 충격이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상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은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망 차질 등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지방정부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동시에 디지털전환 등 신성장 동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는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 등을 통해 지역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를 겪는 서민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5개 민생 분야 정책 방향 중 ‘취약계층’ 분야에서는 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과 공익형 노인일자리 추가 지원, 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 방향을 두고 “이론적으로나 거시경제 지표로만 접근하면 큰 코를 다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현실적인 방안 강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경제성장률이 3%에서 1.7%로 절반가량 낮아진 상황과 최근 의정부 시장에서 만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언급했다. 이어 “거시지표 차원이 아닌 미시적 차원에서 도민들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며 “거시 지표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우리 도민들의 삶의 현장이 얼마나 급박하고 심각한지에 대해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이와 같은 대책을 거시경제나 거시경제 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지만 그 자체도 문제가 있다”며 “특히 민생, 서민, 취약계층 등의 삶을 보듬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측면에서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지표에 의해 또는 여러 국제, 정치, 경제 상황에 따라 예상되는 경제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예컨대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 등에 대한 촘촘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함께 하게 됐다”고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 등 도내 3개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16일 ‘설맞이 종합대책’ 발표에서 “지난해 추석부터 통행료 면제를 시행했고 금년도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면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을 ▲안전대응 ▲물가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등 총 4개 종합 분야로 구성해 발표했다. 우선 도가 이번 대책에서 가장 초점을 맞춘 분야는 ‘안전대응’이다.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도,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는 오는 19일까지 10개 시·군 11개소에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모든 소방서는 연휴기간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전통시장 합동점검(82곳), 판매시설과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300곳)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쓴다. 도는 설 연휴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정부가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지역화폐 국비를 더 배분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수도권인 경기도는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방향’을 통해 지역화폐 국비를 차등 지원하고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할인율을 자율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화폐 국비 지원 규모는 인구수와 발행 수요, 판매 실적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할인율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10%로 설정해왔다. 올해부턴 지방재정 여건과 인구감소 위기 여부 등을 따져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재정이 열악하고 균형발전 지원 필요성이 있는 곳에 더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41.7%나 감소 편성한 지역화폐 국비 3525억 원을 인구감소지역과 일반 지자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해 차등 적용한다. 인구감소지역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할인율을 10%로 설정하고 이 중 5%를 국비로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11개 시·도의 총 89개 시·군·구다. 도내에선 가평·연천군이 포함돼있다. 일반 지자체는 코
국내 전체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 인구는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7개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조사 결과 경기도는 지난해 말 대비 인구가 2만 3982명이 증가해 1359만 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 중에선 화성시(2만 3799명), 평택시(1만 4241명), 파주시(1만 2070명) 등의 인구가 증가했고, 부천시(1만 5939명), 안산시(1만 1066명) 등의 인구는 감소했다.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최근 3년 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308만, 2019년 1324만, 2020년 1343만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인천(1만 8939명), 세종(1만 1696명), 충남(3780명), 제주(1400명) 등으로 나타났다. 기초 지자체의 경우 인천 서구(3만 3633명) 충남 아산시(9959명) 등을 포함해 총 52곳이 증가세를 보였고, 인천 남동구(1만 2091명), 경남 창원시(1만 1254명), 부산 해운대구(9653명) 등 174곳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경우 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과장급 간부들의 정책 오디션 ‘2023 TED 워크숍’에서 우수 정책 아이디어 20개가 선정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은 과장급 200여 명과 도내 공공기관 본부장급 80여 명 등 총 280여 명이 참석해 도전(Try)·열정(Energy)·꿈(Dream)을 주제로 한 ‘기회경기 정책 챌린지’ 오디션 형태로 진행됐다. 도는 이를 위해 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도민 온라인 투표와 도 실국장·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총 42건의 진출작을 선정했다. 지난 12일에는 ‘기회 엔딩 서포트’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판매사업 추진’ 등 10건이, 13일에는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 ‘안전의 기회-퇴직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10건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기회 엔딩 서포트는 도와 31개 시·군, 민간이 협력해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생전복지와 사망신고, 살림살이 정리 등 사후 처리를 제공하자는 정책이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이야기 은행은 도내 특색 있는 상품, 숨은 맛집, 흡입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오는 3월 출범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원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 입주한다. 유훈 초대 원장은 45명의 직원들과 함께 조직을 꾸려갈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 정책 및 사업개발에 필요한 연구 ▲사회적경제조직 성과 측정 및 관리 ▲사회적경제 전략사업 개발 및 지역 특화모델 발굴 ▲사회적경제 통합플랫폼 운영 및 정보화 사업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유 원장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ESG를 실천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이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도민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회적경제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창립이사회를 열고 이영주 이사장, 유훈 원장 등 13명의 임원진을 확정하고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3월 사회적경제원이 개원하면 도내 공공기관은 총 28개로 늘어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