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원인이 가스시설 규정위반에 따른 부실시공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서, 폭발이 일어난 지하(다방)는 옥상에 있는 20kg 가스용기 4개를 병렬로 연결해 사용해 왔다.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시설·기술·검사기준(배관기준)’은 가스용기(옥상)로부터 중간밸브까지 배관을 강관·동관 또는 금속플렉시블호스로 시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옥상에서 금속관으로 시작된 배관시설은 건물중간에 잘려지고 고무호스로 대체 연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금속관과 고무호스 연결부위에서 가스가 대량 누출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 5일 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는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아무런 지적 없이 ‘정상’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이해하기 어렵다는 여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사고가 난 건물 2층 뒷베란다에 조립식으로 지어진 불법건출물이 있다”며 “이 (불법)건축물 공사를 하면서 꺾어지는 부위의 금속관을 자르고 고무호스로 연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기경찰청 과학수사대의 감식결과를 기다리는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생활원예 콘테스트’에서 여주군 지상순씨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식물의 공기정화 기능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화훼류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된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베란다부문, 디쉬가든, 테라리움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베란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상순씨는 “이런 큰 상을 타게 돼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꽃 소비 촉진과 아름다운 베란다 가꾸기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애(20·하이마트)가 KLPGA 투어 제30회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26일 여주의 자유CC(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6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신지애는 올시즌 총상금 5억 1천500만원으로 KLPGA 최초 2년 연속 투어 상금 5억원을 달성했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1번 홀까지 버디 없이 2개의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어 전반에만 2타를 따라붙으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선 팀 동료 안선주(21)에게 자칫 역전을 허용할 뻔 했으나 15번 홀 세 번째 샷을 핀 90cm까지 붙이며 차분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이후 17번 홀에서 한 번 더 버디를 잡아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늘도 한명이 더 숨졌단다. 사고로 크게 다친 피해자가 더 있었다. 심한 부부싸움으로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사고 직전에 옷을 벗고 뛰어가는 청년이 ‘엄마 나 큰일 저질렀어…’하고 전화하는 것을 들은 사람이 있다는데 방화아니냐” 여주군 가남면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일 때마다 여주 가스폭발 사고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주장하면서 ‘어디선가 들었다’는 전제하에 진원지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을 쏟아 내고 있다. 이 가스폭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단서조차 확보하지 못한채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근거를 확인할 수 없는 괴소문이 무성하게 떠돌고 있는 것. 경찰과 국과수,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가스 누출지점과 기화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건물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장감식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경찰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선 듣기에도 끔찍한 괴소문이 무성하게 떠돌고 있다. 주민 김모씨(62)는 “경찰이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
여주에서 부부가 함께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여주 여자고등학교 뒤 남한강에서 익사한 유모씨(47)를 인양했다. 이어 3시간 뒤인 오후 1시44분쯤 인근 장소에서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유씨의 부인 신모씨(48)를 수색 끝에 건져 올렸다. 경찰은 숨진 유씨 부부가 지난 23일 정오쯤 가정불화로 말다툼을 하다가 부인 신씨가 먼저 강물로 달려가고 유씨가 부인을 만류하려고 쫓아 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신세계건설이 여주군 가남면 양귀리에 추진 중인 자유CC 증설(18홀)사업과 관련, 골프장 진입로 사용 등을 놓고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21일 자유CC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가남면 주민복지회관에서 가남면 양귀리와 삼군리, 심석리 등 사업부지 인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CC 증설사업과 관련한 사전환경성검토안 주민설명회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자유CC 측이 제시한 사전환경성검토안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반현황만 주장,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설명회 진행 도중 ‘생계란’을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한 주민들은 “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회사 측에서 고의적으로 누락, 일반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부지는 누구보다 인근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골프장 진입로를 현재 사용 중인 삼군리 보다 양귀리로 진·출입 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삼군리 진입도로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기
여주 제일시장이 주상복합형 상가 건물로 새롭게 신축된다. 여주군은 지은지 25년된 제일시장의 상가건물 3개 동을 헐고 그 자리에 17층 규모의 주상복합형 상가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21일 밝혔다. 현재 제일시장 상가건물 1층에는 92개 점포가 들어서 있고 2층은 상인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주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의류, 과일, 신발, 채소, 생선 등을 구입하고 있지만 점포가 협소하고 화장실이 건물에 1개씩 밖에 없는데다 노후돼 그 동안 재건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따라서 군은 제일시장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의 최신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제일시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20호 광한사가 위치해 있어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 문화재 현상변경허가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허가가 나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50대 주부가 남편 소유 차량 뒷좌석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9분쯤 여주군 대신면 율촌리 372번지 앞 노상에 주차돼 있던 남편 소유 경기90구4xx4호 봉고킹캡 차량 뒷자리에서 이 마을에 사는 오모(56.여)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오씨가 평소 우울증과 파킨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몇년 전에도 음독자살을 기도했던 전력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에도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불을 지르고 자살할 경우 상당한 고통이 수반됐을텐데도 소실된 사체가 차량 뒷좌석에 똑바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 점 등으로 봤을때 타살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직 소방관이 화재현장의 소방관 안전과 현장고립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획기적인 보조장비를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여주소방서 119안전센터(센터장 홍길선)에 근무하고 있는 구해현 소방교(43). 구 소방교는 각종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방대원의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공기호흡기 일체형 인명구조 경보기’를 개발, 경기도 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 소방교가 개발제안한 신형 경보기는 기존의 공기호흡기 에어라인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유사시 105db 이상의 고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체형 구조다. 때문에 건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 경보기의 건전지 고갈에 따른 사용시간 제약과 갑작스런 오작동, 휴대의 불편함 등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시키고 간편한 조작방법과 기존 경보기 30%가량의 저렴한 개발비용 등이 장점으로 작용, 전국 보급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형 경보기가 전국으로 보급되면 더 이상 소방관들의 순직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순직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여주소방서(서장 이기풍)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서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