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신규 채용할 7~9급 공무원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많은 1천2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도내 지자체들이 선발한 7~9급 공무원 1천4명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도 및 지자체의 총액인건비 증액 및 결원,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 휴가 증가세 등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가 FTA 수도권 거점도로 선정되면서 도내 65만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고용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획재정부 ‘FTA 활용 지원 센터’ 공모 사업에서 거점도로 선정됐다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는 1억원의 인건비 등 국비를 지원받아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와 연계해 중앙·지방·유관기관간 협력·지원체계 구축 및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지역실정에 맞는 FTA 상시 대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미국, EU 등 거대 경제권 및 중국 등 향후 체결될 FTA에 대비해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내 65만 중소기업의 수출 및 고용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비 등 총 5억여원을 활용해 ▲이용자 지향형 교육 상담 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 컨설팅과 A/S로 수출 중소기업 FTA 인지도와 활용을 위한 사업안을 마련했다. 또한 ▲FTA 활용 포털 구축을 통한 FTA 길라잡이 역할을 강화 ▲업종별 타게팅을 통한 정보제공 위한 홍보 및 활용 매뉴얼 발간 ▲업종별ㆍ지역별 활용 전략 위주의 활용 설명회 내실화 강화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지역활용센터 공모에 13개 시
앞으로 뉴타운사업 등 도시재개발 사업에 지역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입체 환지’제도가 적극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는 부천 등 7개시에 11개 지구가 촉진계획 결정이 났고, 올해 남양주와 의정부 등 7개시에 11개지구가 촉진계획 수립 예정이어서 입체환지 제도가 도입될 경우 뉴타운 사업지역 등 주민재정착률도 상당히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와 도는 기존의 수용·환지 방식의 도시개발 방식이 주민 재정착률이 낮다고 판단해 환지 방식에서 보다 진화된 입체환지 방식을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본격 도입키로 했다. 입체환지란 기존의 도시개발 및 택지사업에서 쓰이던 환지 방식이 토지대 토지 방식이었다면, 토지를 가진 주민들에게 지어질 건축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 올해 상반기 도입되면 도시개발 지구 내 소규모 토지를 가진 주민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도는 이에 따른 주민재정착률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소규모 토지 주민은 도시개발사업에서 감보율에 따라 땅으로 소유하기에 부족할 정도의 면적으로 줄어들어 돈으로 보상을 받고 지역을 떠났다면, 입체환지방식으로 전환되면 아파트 등 건물
경기도는 구제역으로 간접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육류 도.소매업과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 육류 가공식품 도매업, 축산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지원되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지원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소상공인은 5천만원) 한도이다. 도와 농협중앙회는 연 4%의 고정금리로 융자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심사기준 완화와 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경기신보 각 지점에서 신청.접수하면 되고 대출은 농협중앙회 각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소득 고의 누락 등으로 부정 지급된 경기도내 기초생활보장 지원금의 환수율이 39%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2009년 도내에서 909가구 6억5천300만원, 지난해 1~9월 248가구 4억4천만원 등 2년간 1천157가구에서 10억9천300만원의 기초생활금을 부정 수급했다. 지급금 부정 수급은 소득이나 재산을 축소 신고하거나 누락시켜 규정보다 많은 기초생활금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는 지급 요건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허위 신고 등으로 기초생활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은 부정수급 가정에 대한 심사를 벌여 941가구를 대상으로 9억9천600만원의 지급금을 환수하기로 했으며, 나머지는 소유 재산 부족 등으로 환수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환수 대상 가구 가운데 지금까지 환수가 이뤄진 가구와 지급금은 307가구 3억9천만원에 불과하다. 지급금 기준으로 환수율이 39.2%에 불과한 것이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재산과 소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보장 지급금을 부정하게 받는 경우는 대부분 환수조치를 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일부 지원금을 추가로 받은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재산이 거의 없어 지급금을 환수하는데 한계
경기도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 삼성과 LG, 하이닉스 등 셰계적인 반도체 업체와 고급인력이 집중돼 있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점을 통해 Fabess(설계전문)와 장비, Foundry(위탁생산전문), 패키지, 테스트 등 반도체 5개 분야별 세계 상위 10대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 미국(실리콘밸리·시카고)과 유럽(독일·네덜란드),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다섯 차례 파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도 매년 비슷한 횟수로 보내 해마다 최대 4~5개의 ‘반도체 글로벌 10’ 기업을 도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는 세계 반도체 분야 상위 기업 중 5개 기업과 접촉 중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1~2개의 기업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비를 비롯한 제조 분야의 경우 이달에 준공된 평택 오성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하도록 하고, Fabless 등 R&D 분야는 2012년 3월 완공되는 판교글로벌 R&D센터에 유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패키지 등과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핵심기술은 미국, 독일, 일본이 선점하고 있어 여태까지 수입에 의
경기도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안보교육을 강화하고, 통일부와 함께 2013년 말까지 연천에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통일·안보 대비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남북 관계 악화로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이 철수할 경우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 담당부서가 29일 오전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보고한 안보·통일 대비태세 확립 방안에 따르면 도는 통일부·연천군과 협의해 2013년 말까지 연천군에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이 센터 내에 회의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 남북 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북통일과 관련한 회의 등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또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시군과 함께 통일전문 요원을 육성하고, 도민 통일 안보교육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통일부 및 북부지역 대학과 협조해 ‘경기북부지역 통일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특히 개성공단 철수기업이 발생하면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북부지역의 대피시설 확충을 위해 앞으로 건축되는 공공시설물 설계 때 대피시설 설치를 유
경기도는 오픈마켓 모바일 게임의 게임물등급위원회 사전 심사를 폐지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건의문에서 “스마트폰 등장과 애플사의 앱스토어 개설로 오픈마켓이 콘텐츠 거래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현행 법령은 게임물을 제작.배포하기 전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오픈마켓의 역동적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이같은 제도로 모바일용 게임이 신속한 게임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004년 13.0%에서 2008년 4.5%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을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심의해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 부처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해 성남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유치하는 등 성남 분당과 판교테크노밸리에 게임클러스터를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수용하려면 오는 2012년까지 경기도에 최대 1만2천실의 관광숙박시설을 추가 확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박상우 연구위원의 ‘경기도 관광숙박시설 대책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외래관광객은 2000년 532만명에서 지난해 782만명으로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외래관광객 가운데 29.5%가량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한 두 연구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같은 추계 방식으로 도내 관광호텔 수요를 분석하면 2012년 최소 2천937실에서 최대 1만2천248실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부족 숙박시설의 최소와 최대치 차이는 외래관광객이 도내 숙박시설 이용률을 15%와 20%, 30% 나눠 추산한 결과이다. 두 연구위원은 ‘경기도에 온 손님, 경기도에 재우기’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방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모텔과 팬션 등 일반 숙박시설을 ‘우수 숙박시설’로 지정해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의 관광행태 및 입출국 편의성을 중심으로 고양관광문화단지와 화성 송산그린시티 등 경기 남북지역에 전략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양주와 포천 및 강화군에 예방백신을 접종키로 한 가운데 여주와 양평 돼지농장과 한우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백신 처방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28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수용, 포천과 양주, 강화지역에도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여주와 이천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생성 이후 최소 1∼2주 뒤에야 나타나는 ‘항체양성’ 반응을 보여, 상당수 바이러스가 이미 인근 지역으로 확산됐을 개연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도와 방역당국은 이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여주와 양평 농장이 지난 26∼27일 구제역이 확진된 농장들과 역학관계가 있어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와 함께 살처분에 들어갔다. 여주군은 이날 강천면 갈매리 돼지농장의 돼지 1마리가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고 해당 농장이 구제역이 발생한 북내면 석우리 돼지농장과 가남면 안금리 한우농장 중간에 위치, 이 농장 돼지 25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양평군도 개군면 부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이 농장 한우 120마리와 함께 강하면 전수리 젖소농장 45마리와 청운면 가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