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10 총선 르포] “나라 위한 올바른 일꾼 뽑히길”…투표소에 유권자 발길 이어져
“내가 사는 이 나라를 더 튼튼하게 만들 일꾼이 뽑히길 바랍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투표일 경기도내 투표소에서는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10일 오전 6시쯤 수원시청 별관에 위치한 투표소에는 평소 시민들의 발길이 적은 이른 아침임에도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이제 막 성인이 된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들은 ‘올바른 국민의 일꾼’을 선택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투표에 임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이명운 씨(51‧가명)는 “매번 선거마다 같은 바람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먹고 사는 문제가 나아지길 소망한다”며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계 갈등도 해소할 수 있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가 늘면서 투표를 기다리는 행렬이 생기기도 했다. 이들은 투표소 관계자의 별다른 지시 없이도 질서정연하게 줄과 순서를 지키며 투표소에 입장했다. 경기광역이동지원센터의 교통약자이동지원을 받고 투표소를 방문한 어르신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수원
- 박진석‧장진 기자
- 2024-04-10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