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항생물질, 중금속, 방사능 등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실시한 안전성 조사는 1800여 건에 이른다. 조사횟수도 2016년 292건, 2017년 323건, 2018년 317건, 2019년 419건, 지난해 452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안전 먹거리 명품수산물(G+Fish)’을 포함한 양식 수산물 245건, 해면어획물 142건, 내수면어획물 65건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성조사 검사항목 기준 46항목에 대한 유해물질 잔류량 기준치 초과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불량수산물 3건(동자개 2건, 미꾸라지 1건)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폐기, 출하연기 조치를 했고 출하연기 조치된 미꾸라지 양식장 1곳은 올해 재조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수산종자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수산종자는 바로 섭취될 수산물은 아니지만 말라카이트 그린 등 일부 금지물질 사용시 어류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다 자랄 때까지 남아있을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 밖에 환경부
경기도가 광주 곤지암읍 곤지암도자공원 웃음소리 언덕에 만 4세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웃음소리 모험놀이터’를 1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웃음소리 모험 놀이터’는 1000㎡ 규모로 전통가마 옆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알찬 놀이터로 조성했다. 아이들을 위해 미끄럼틀, 암벽등반놀이터,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모험놀이대를 설치했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그물침대도 마련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고,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은 물론 보험도 가입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곤지암도자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놀이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이용객의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밀집 방지를 위한 놀이기구 순서대로 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모험 놀이터가 곤지암도자공원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우리 도자기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공공분야에 VR·AR(가상/증강현실)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기 위해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연계지원 사업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경기도 시·군 및 공공기관과 이를 공급할 도내 중소기업을 연계해 공공분야의 가상·증강 현실 콘텐츠 및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기업에는 공개된 수요처와 연결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8개 내외 최종 선발 컨소시엄에 최대 1억원까지 경기도 지원금을 지원한다. 선발기업은 경기도 지원금과 수요처 사업비를 합한 최대 1억 8000만원의 개발자금으로 특화된 공공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가상·증강현실 관련 경기도내 중소기업으로, 수요처 공개사이트에서 수요처 및 사업내용을 확인한 후 희망 공공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사업공고 및 수요처 공개사이트(xsync.online/gcon)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031-8064-1777)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4414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보급 물량 1만 1781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2만 2785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전기차는 승용차 1만 1381대(지난해 5192대), 버스 500대(지난해 470대)를 목표로, 승용차는 대당 최대 1400만원, 버스는 대당 최대 1억 2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전기 화물차는 지난해 1786대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5194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차는 승용차 3700대(지난해 1335대), 버스 10대(지난해 2대)에 대해 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까지, 버스는 대당 3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도는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공해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구매 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지자체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대적인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을 선언한 가운데 다수의 경기 북·동부 지자체들이 유치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나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빅3라고 불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모셔가기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지자체들 입장에서 경과원은 빅3라고 불리는 큰 규모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기업성장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기술 진흥을 지원한다는 기관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매력적인 카드다. 경과원 유치를 위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곳은 연천군이다. 연천군은 지난 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과원 유치를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연천군은 경과원 유치를 통해 군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해 추진 중인 연천BIX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천BIX의 목표가 그린바이오 산업단지 육성인데 경과원의 핵심사업인 바이오 산업과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에서 그린 바이오 산업을 추진 중인데, 경과원의 핵심사업인 바이오 산업과 시너지를 예상”한다며 “연천군에 경과원이 유치된다면 1조 정도의 경제효과와 2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9일 00시 기준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확진자 1만 428명 중 1466명이 외국인(14.1%)으로 전년(7.7%) 대비 2배 수준에 이르렀다. 월별 통계를 보면 1월 한 달 동안 경기도 확진자 5153명 중 외국인은 420명으로 비율은 8.2%였고, 2월 한 달은 3815명 중 701명으로 18.4%였다. 3월 1일부터 9일 00시 기준 1356의 총 확진자 중 345명이 외국인으로 25.4%다. 3월 동안 외국인 비율 통계는 1월 대비 3.1배가 높고, 2월과 대비해서 38.0% 상승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현상을 달리 설명하면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중심의 유행이 경기도 및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1일 이후 10인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도내에서만 20개에 달하며, 안산시, 이천시, 남양주시 등 총 13개 시군에서 유행이 보고됐다. 그 중 19개 클러스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감염자가 있었다. 최근에는 안성시 소재 축산물 공판장에서 지난 6일 4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8일까지 62명이 추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재직시절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천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국토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2009년 10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4443㎡의 땅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의 가족과 처가는 2010년과 2011년까지 개발제한구역 땅을 넘기는 대가로 36억50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SH로부터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3.3㎡당 약 27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2008년 1월에서 2009년 6월까지 인근 땅 토지거래가가 평균 1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비싸게 SH에 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세훈 후보의 처가는 4443㎡에 달하는 내곡동 땅을 상속받았다”며 “정황상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처분이 쉽지 않은 가족의 상속 토지를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SH에 넘긴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8월 29일 당대표직에 선출된 지 192일 만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난다.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통과됐다”며 “공수처 설치·국정원 개혁·공정경제 3법 통과·중대재해처벌법 제정·지방자치법 개정·제주4.3특별법 개정·5.18관련 3법 의결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 동료 의원들과 원내지도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진단과 방역에서 세계의 칭찬을 받았고, 치료와 예방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OECD최상위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GDP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그 모든 성취도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첨단 PCB(고효율 인쇄회로기판) 기업 에이티앤에스 그룹(오스트리아)과 친환경 건축소재 제조기업 수달 그룹(벨기에)이 한국 내 제조시설 증설과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에 48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을 증액 투자한다. 안산에 있는 ㈜에이티앤에스 코리아는 한국법인의 기술적 강점인 의료용 초소형 PCB 기술력 확대를 통해 4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약 8260㎡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해 향후 3년간 15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수달코리아㈜는 최근 30% 이상의 국내 매출 성장세에 맞춰 2150㎡ 규모의 공장 증축을 위해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2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달코리아는 정부의 ‘소·부·장 전문기업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와 함께 경기도에 채용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경기도외국인투자 기업지원센터(GAFIC)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온라인 채용관(워크#)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구인·구직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채용관(http://foreigncompanyjob.com)을 통해 신청하거나 외국인투자기
경기도소방이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빈번한 봄을 맞아 취약계층과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5월까지 강력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2508개 단지 2758동)와 소규모 숙박시설(여인숙 1371개소)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전기·가스 시설 안전사용 지도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집중 홍보·유도하고, 공사장에는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및 용접 불티 비산방치 조치 등을 단속한다. 글램핑과 카라반 등 야영장(472개소 643동)에는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설치 등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영화관과 쇼핑몰,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의로 선정해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산림화재 대비를 위해 산림인접지역 피난시설을 마련하고, 신고 접수 시 지자체 산불진화대에 동시 출동을 요청해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평택과 이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