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1일의 첫 해돋이를 보며 두 손 모아 한 해를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때가 왔다. 아무쪼록 보람된 한 해를 마무리 하시기를 기원해 본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출범하는 등 시작부터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한편으로는 노인 빈곤율 OECD회원국 중 1위, 우리나라 인구 6명 중 1명은 가구 소득 1천만원 이하 빈곤층이라는 어두운 이슈들도 많았다. 이렇듯 급변하고 어두운 사회 속에서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큰 횡재보다는 ‘건강’이나 ‘힐링’ 같은 소박한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이나 ‘힐링’은 멀리 있지 않다. 비싼 음식이라든지 해외여행만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처럼 이러한 작은 소망들을 풀어가는 열쇠는 다름 아닌 이웃은 아닐까?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도우며 우리들은 삶의 깊은 보람을 찾을 수 있고 평온한 정신건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나눔의 온기가 손에 손으로 이어져 우리 마을, 우리나라, 나아가 전 세계를 따뜻하게 만들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21세기의 이웃은 비단 옆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구촌 모두가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있다’라는 뜻의 사통팔달(四通八達)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요즈음에는 도로, 대중교통, 통신 등이 막힘없이 구비된 도시의 수식어로도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포천시는 이러한 수식어를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시의 교통은 주로 남북방향으로 발달되어 있고, 도시규모에 비해 광역도로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특히 주요도로인 국도43호선은 출퇴근 시간 및 주말에 상습 정체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시민들이 우리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사항으로 제일 먼저 손꼽는 것이 교통문제이며, 이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우리시의 과제이다. 이에, 우리시는 ‘사통팔달 포천교통’이라는 비전하에 광역교통망 확충, 도로망의 체계적 관리,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사람중심의 교통안전계획이라는 4가지의 전략을 가지고 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이러한 발전계획의 첫 단추로써, 2017년까지 약 2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구리시 토평동을 시점으로 우리시 신북면까지 이르는 총 연장 50.54km의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매년 10월15일은 ‘체육의 날’이다. 체육의 날은 1962년부터 국민체력 향상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와 아울러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으로 지정한 날이다. 이 날을 중심으로 각 기관·단체·직장에서는 실정에 맞는 체육활동을 전개하며, 또한 각종 운동경기를 거행하거나 체육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등을 실시하며, 정부에서는 체육발전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 포상을 한다. 올해 포천시는 그 어느 때보다 체육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첫째, 포천시는 올 5월 개최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1월부터 전 공무원 총력지원 체계를 구성해 출전 준비를 해왔다. 또한 뜻있는 시민, 기업인 등이 서포터즈에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단을 응원한 데 힘입어 결국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통해 포천시의 대외적인 위상은 한 단계 격상됐다. 둘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38선 하프마라톤대회에는 5천명이 넘는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했고,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봉사단이 대거 참여한 축제의 장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는 흔히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란 말을 많이 쓴다. 그만큼 교육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 계획을 세워야만 비로소 올바르게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우리시는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대 시정전략에 ‘지속가능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각종 교육 분야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제 서서히 그간의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천은 교육의 불모지라 불릴 정도로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습 인프라 및 교육 분야 투자 부족 등의 삼중고를 겪으면서 관내 우수한 자원들은 인근 지역의 좋은 교육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본의 아닌 유학을 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됐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근절하고자 포천교육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2020 평생학습 & 교육도시 비전선포식’을 2010년 범시민적 참여하에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2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역출신 인재 육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이 외에 미래지향 핵심인재육성사업, 학습부진 ZERO 지원사업(학력 향상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학교 육성지원사업, 방과 후 학교지원사업, 초등학교 영
‘폐채석장의 재탄생-포천 아트밸리’, ‘산과 호수의 만남-산정호수’, ‘한국의 그랜드캐니언-한탄강’ 등을 보유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로 각광 받는 도시가 있다. 바로 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포천시다. 요즘 포천의 관광은 소위 ‘핫이슈’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SNS를 애용하는 나로서는 “포천에 가 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가면 좋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때론 반평생을 포천에 살아온 지인으로부터 “포천에 그런 볼거리가 있었냐?”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럴 때마다 가슴 한 구석에 차오르는 뿌듯함과 함께 좀 더 많은 분들에게 홍보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무궁무진 포천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인 사철사색 주말여행특별시 포천의 관광을 소개하고자 한다. 2009년 10월에 개장한 포천 아트밸리는 개장 3년 만에 누적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매 주말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기발한 전시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올해 관람객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의미의 산정호수 역시 화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호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