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포함한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한다. 박 대표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당직개편 구상을 끝마쳤다"면서 "운영위원회를 거쳐야 최종결정이 되는 만큼 현재로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 당직인선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음을 시사했다. 사무총장의 경우 3선의원으로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차관,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재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무성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17대 총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현재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초선의 박세일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비서실장은 유승민 제 3정조위원장으로 결정됐으며, 대변인의 경우 기존의 `공동 대변인제'를 `원톱 시스템'으로 바꿔 전여옥 대변인이 계속 맡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위원장은 공성진 제1정조위원장이 자리를 옮겨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고속도로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18억원을 들여 도내 고속도로 구간 숲 1천ha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또 올해 184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자해 도내 2만8천여㏊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산림 정비사업과 관련해 잡목 등의 제거 등 간벌작업과 가지치기 등으로 추진하고 성남, 용인, 평택 등의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지역 3곳에 ‘모델 숲’을 조성한다. 도는 또 올 전체 숲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변 사업에 300명 등 모두 4천500여명의 공공근로자가 투입,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일반 산림 지역과 경부고속도로변 숲가꾸기 사업을 올해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변 산림의 경우 그동안 녹화와 보호에만 치중, 오히려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저하돼 있는 상태”라며 “평균 수령이 20-30년인 이 지역의 나무 등을 경제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숲으로 가꾸기 위해 이번에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합동 신년하례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 장관의 온라인봉사단인 `김근태친구들'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특히 열린우리당 선병렬 이인영 의원 등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해 김 장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첫 모임을 갖고 발족한 `김근태친구들'은 "2007년 대통령 김근태를 위해 봉사하는 조직"이라고 김 장관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김 장관은 부인이자 민주화투쟁의 반려자인 인재근 여사가 동석한 이 자리에서 "바람의 파이터가 돼달라"는 지지자들로부터 권투장갑을 새해 선물로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9일 "음식점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참석자가 무척 많았다"며 "특히 과거 모임과 달리 정치권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지역 및 직능별로 박사와 교수, 연구원들이 눈에 띄어 캠프가 내부적으로 실무적 틀을 갖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재단의 문용식 사무총장은 "연말 연시에 개별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게 번거롭고 비효율적이기도 해 한꺼번에 보자는 취지로 송년회를 겸한 신년모임을 열었다"며 "괜한 오해를 살까봐 정.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사업 여부에 대한 평가가 형평성과 객관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일선 시군들의 협조여부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고 중앙선관위의 자료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한 지자체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등 도내 일선 시군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9일 경기도 및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1월-12월 두달간 전국 지자체의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실태를 조사, 도내 지자체들에 대해 각종 기념품 제공과 체육?교육 및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총 164건에 대해 사업변경을 요청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선 지자체장의 선심성 사업 추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도에 대해서도 모두 8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사업별로 예산과 계획만 가지고 선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며 무엇보다 지자체의 자료협조에만 전적으로 의지한 중앙선관위의 평가는 객관성과 형평성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로 인해 자칫 지역주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일선
경기도가 지난해 검찰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시행 6개월만에 중단된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옐로카드 발부제의 부활에 적극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환경오염업체의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보다 1차 경고하는 법률개정을 환경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악취민원이 잇따르자 검찰과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대, 중단됐던 옐로카드(Yellow Card)제의 부활을 위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1차 경고조치가 가능토록 하는 관련법령의 개정을 위해 환경부와 적극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는 경미한 위반사항으로 인한 전과자 양산을 막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폐수 무단방류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중대한 위법행위는 제외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간 옐로카드제를 시행한 결과 총 3천113개 업소 중 601개소를 적발, 이 가운데 392개 업체(65%)에 옐로카드를 발부하고 209개 업체(35%)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
경기도내 자전거 전용도로에 불법 적치물 등의 난립해 주민불편이 커짐에 따라 도가 본격적인 도로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국고보조금이 전면 중단돼 사업의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도는 관련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2007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하는 ‘그린 웨이(Green Way)’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한해동안 자전거전용도로(113km) 및 보관대(2만4천대분), 보도턱(389개소) 등의 정비를 위해 국비(38억원)와 시군비(75억원)를 포함해 모두 132억원을 투입, 현재까지 도내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총 1천490km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로상의 불법적치물과 주정차 차량,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 등 통행방해 요소가 많아 주민불만이 커지고 이로 인해 자전거 이용을 기피하는 주민들이 현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 전용도로 중 73%(1천85km)를 차지하는 겸용도로의 경우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 통행불편을 넘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시군과 함께 노상적치물(48)과 도로 재포장(51), 횡단보도턱(82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공식 재임기간이 `5일간'으로 기록됐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임명돼 5일 오전 9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지 사흘째인 7일 오후 6시30분, 좀더 정확히는 57시간30분만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표가 9일 오후 공식 수리됐기 때문이다. 문민정부 이후 최단명 교육 수장은 취임 후 24일만에 물러난 송자 전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었다. 정부 모든 부처를 망라해 최단기간에 퇴임한 장관은 안동수 전 법무부 장관으로 2001년 5월21일 취임 후 `충성메모' 파문으로 불과 43시간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사표도 즉각 수리됐었다. 이 부총리는 안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사흘만에 물러났지만 사의표명 및 사표수리 시점이 늦어 최악의 `오명'은 피한 셈. 또 참여정부에서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003년 9월 취임 1주일 만에 "대통령은 태풍 불 때 오페라 보면 안되는가"라고 말해 `설화'를 입은데 이어 교사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교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문제가 결국 14일 만에 공직에서 물러난 바 있어 이 부총리는 참여정부 최단명 각료가 됐다. 한편 문민정부 때 오병문.김숙희.박영식.안병영.이명현 장관 등 5명,
▲새해를 맞아 의장으로서 다짐이 있다면. -먼저 지난 한해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에는 1천만 경기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현재의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새해 의정활동의 방향을 서민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1천만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지난 반년동안의 의장활동을 평가한다면. -지역주민에 의해 선출된 심부름꾼으로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경기도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역동적이고 강한, 그리고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헌재의 위헌판결 이후에도 정부가 후속대책을 준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입장은. -도의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및 인천광역시 의회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도내 기초자치단체의회와도 상호 협의를 통해 보다 강력하게 신행정수도 반대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기능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집행부 정책에 대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바탕에서 조율해 나가되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음식물쓰레기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 지자체가 분리배출 기준을 확정짖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이 서로 달라 주민들의 혼란과 매립지의 반송조치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 오후 서울시와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 및 환경부 등 관계자 간담회를 환경부에서 갖고 동물 먹이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음식물쓰레기로 규정하고 불가능한 것은 일반 생활쓰레기와 마찬가지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등의 기준안을 확정지었다. 도 관계자는 “어제 환경부에서 서울.경기.인천 공무원들이 만나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 및 종류를 통일하기로 했다”며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는 것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결과 동물이 먹을 수는 있지만 통무와 통배추, 통호박 등 부피가 큰 음식물 쓰레기는 잘게 썰어서 배출하도록 했으며 특히 복어내장은 일반쓰레기로 분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도록 결정했다.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예산을 조기집행키로 했으나 정작 집행실적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조기집행 실적에 따라 최근 행정자치부가 30여곳의 우수지자체들을 선정?발표했으나 도와 도내 31개 시군 중 단 한곳도 포함되는 않는 등 도의 조기집행 다짐이 헛구호로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내수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전체 세출예산 7조7천346억원 중 73%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 했다. 하지만 도는 지난해에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9조9천690억원 가운데 72.3%에 해당하는 5조7천582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 했으나 실제 집행된 예산규모는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동안 조기집행한 예산은 당초 계획의 40% 정도인 2조8천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조기집행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지가상승을 기대한 주민들과의 토지수용 협의가 안돼 토지보상이 지연되는 점이 가장 주된 이유로 꼽힌다. 또 토지수용 등에 대해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점도 조기집행에 큰 걸림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