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천재지변 등 지역 내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하는 소방대의 활동 보조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탄생한 의용소방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월 4시간씩 소방 훈련을 받는 것은 물론 각종 화재 예찰활동 등 소방 보조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본연의 업무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까지 나섰다.생업과 집안일의 어려움 속에서도 틈틈이 마련한 시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수원소방서 중부여성의용소방대가 바로 그들이다.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아름다운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다양한 봉사활동 지난 1992년 1월 제정된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조례’에 의해 창설된 수원소방서 중부여성의용소방대(이하 중부여성의소대). 이들은 소방기본법상 관내 소방 활동의 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 가운데 희망자를 모집, 현재 45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중부여성의소대원들은 각 가정의 가사를 책임지는 주부들은 물론, 미용사, 간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년 봄철마다 칠보산과 광교산 등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각종 소방 장비들을 점검하는 업무
의왕역사로 이어지는 육교의 캐노피(지붕) 미설치로 통행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한국철도공사측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간의 이견으로 설치 논의조차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피해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철도공사와 LH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의왕시 삼동 소재 의왕역에는 지난 1984년 건설된 ‘과선교’가 1번 출구로 연결되어 있다. 200m 가까운 이 육교에는 역사 진입 전까지 캐노피(지붕)가 설치되지 않아 그간 이용객들이 비와 눈을 맞아야 하는 등 불편이 이어져온데다 최근 도내를 강타한 한파와 폭설로 육교가 얼어붙어 보행자들의 안전문제까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육교의 관리·운영주체인 한국철도공사와 LH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캐노피 설치 등 불편사항 개선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부곡지구 아파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의왕시청 및 국토부,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양 기관이 주민들의 불편을 헤아려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철도공사측은 지난 2009년 8월 역사 인근 군포 부곡택지단지(3천여세대 약 1만2천여명)의 입주가 완료돼 통행량
수원소방서는 25일 오전 10시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고층아파트 관리소장 27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겨울철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서와 고층아파트 간 안전망을 구축, 대형화재 및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촉된 소장들은 앞으로 화재 등 재난사고 예찰 및 징후 발견시 119신고와 초기 대응 활동을 담당하는 등 소방 보조업무를 맡게 된다. 이봉춘 서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소장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위촉식을 계기로 화재 초기대응력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속보>평택 청북의 한 아파트에서 분양율 및 하자보수를 두고 입주자비상대책위원회와 시행사간 마찰(본지 2010년 11월 16일 보도)이후 양측이 합의 했으나 지난 21일 입주를 앞두고 양측의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입주가 또다시 지연,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3일 평택 청북 I아파트 시행사 및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시행사인 S사와 입주자 비대위측은 지난해 11월 추가분양자 저층유도 문제 및 하자보수에 관한 사항에 관한 논의 끝에 지난해 12월 15일 중도금 이자후불 적용 및 14가지 특화공사에 합의, 지난 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대위측에서 시행사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에 준공사용허가서를 제출했다고 문제 삼으면서 허가서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시행사측도 지난 20일 입주예정자들에게 비대위가 합의결과를 파기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합의결과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준공허가 승인이 나지 않아 입주가 지연되면서 당초 21일 입주키로 한 9세대를 비롯, 이날까지 12세대가 입주를 하지 못했다. 입주를 하지 못한 일부 세대는 이삿짐을 이사업
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 이존하회장이 지난 21일 경기도다문화사랑연합 홍기헌 이사장에게 다문화가족을 돕기위해 개인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도노인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동남아시아 및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제2의고향으로 삼은 다문화가정에 대해 따뜻한 보살핌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다”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우리 주변이웃의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위기에 처한 70대 노인이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불길 속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8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M빌라 101호 J(74·여)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 혼자 있던 J씨는 혼자 불을 끌 여력이 없어 육성으로 불이 났음을 알렸으며, 이 빌라 지하에 거주하는 S(65)씨가 바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J씨를 구조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았다. S씨는 화재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게 “이웃사촌인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소방서는 S씨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불로 4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성의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가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시의 통보로 운행이 중지될 처지에 놓이자 이곳에서 운영 중인 화성지역 꿈나무안심학교 학부모들이 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화성시와 시 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방과 후 방치되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부터 도내 41개, 58학급 1천205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며, 화성지역에는 관내 19개 초등학교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화성시 병점동 소재 유앤아이센터(화성시문화재단 운영)에서 꿈나무안심학교가 운영 중이다. 대부분 관내 저소득층, 한 부모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인 이 아이들의 1/3 가량이 부정기적으로 센터가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5일 화성시가 소속직원 수송목적이 아닌 전세버스 운행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기 때문에 관내 시설등에 운행중지를 통보하자, 재단 측은 오는 31일 이후 통학버스 운행을 종료키로 결정하고 이용주민 통보 및 부착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안내, 현재 꿈나무안심학교 아이들이 자칫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안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오후 2시30분 도모금회 사무국에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위철환) 회원들이 모은 이웃사랑성금 1천800만 원을 기탁받는 전달식을 열었다. 도 중앙지방변호사회는 11년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들과 1: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위 회장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속에 소외된 이웃들의 삶은 더욱 춥고 힘들 것”이라며 “회원들 모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보람·양광범기자
정부와 경기도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도내 일선소방서의 상당수 특수 소방차량의 경우 아직까지 이에 맞는 저감장치가 개발돼 있지 않은 이유로 설치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도내 일선 소방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7년 12월말 ‘경기도 경유자동차 저공해 조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등록된 지 7년이 지난 경유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경유 차량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도내 소방차량의 경우 아직까지 저감장치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34개 소방서의 등록 후 7년이 경과한 경유 차량 166대 가운데 매연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이 87대인 것으로 확인, 설치율이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최근 도내 전 지역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상시 출동상황을 유지해야하는 소방의 업무적 특성상, 일반 차량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많은데도 총중량 25t에 가까운 특수차량에 맞는 저감장치 개발이 되지 않아 도의 배출가스 저감정책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시민연대 관계자는 “일선 관공서에서부터
경기북부 의정부소방서와 양주소방서에서 연 이틀에 걸쳐 심장 박동이 멈춰 목숨이 위태로운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기적이 일어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떡을 먹던 권모(90) 할머니가 씹던 떡이 목에 걸려 호흡과 맥박이 정지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의정부소방서의 김영주(32), 박태수(32) 구급대원은 도착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목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신속하게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권 할머니를 이송해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에 하루 앞선 지난 17일에는 양주소방서 소속의 구급차 안에서 심장 박동이 멎은 심장질환 환자가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되찾은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측은 두 구급대원에게 자체표창을 추천했다. 17일 오후 4시쯤 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의 장미옥, 김용하 구급대원은 백석읍 복지리의 한 아파트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박모(55)씨를 구급차로 의정부의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박씨의 심장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사태가 벌어졌고 장미옥,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