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타운형상가(상가 건물) 매입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부동산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가매입비 100억 원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50억 원은 개별상가 매입비, 나머지 50억 원은 이번 타운형상가 매입비에 대한 융자지원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0일부터 신한은행 수원역 지점을 통해 개별상가 매입비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타운형 상가 매입비 융자는 1.5% 고정금리로 융자기간은 10년(4년거치, 6년균등분할)과 15년(5년거치, 10년균등분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타운형 상가 매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주 사업장이 경기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1년 이상 영업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이들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고 유흥업소 등 사치향락업종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4~6일까지로 도가 융자추천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신한은행 여신심사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도는 담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특례보증도 함께 추진한다.
경기 FTA활용지원센터 설문조사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가장 활용하고 싶어하는 FTA협정은 ‘한·중·일FTA’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FTA센터 지원사업 참여업체 653곳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 중 37.5%가 ‘한·중·일FTA’를 가장 기대되는 FTA협정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32.1%)·하반기(32.1%) 응답자 조사와도 비슷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6일~6월 29일까지 팩스, 이메일, 유선전화, 현장 설문지 배포 등을 통해 조사됐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미국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인접국가간 FTA를 통한 경제영토 확대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한·일FTA (14.6%), 한·중미FTA(11.6%), 한·러시아FTA(9.8%), TPP(7.6%)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최다로 활용 중인 협정은 한·중FTA(22.8%)가 가장 높았고, 아세안FTA(20.1%), 미국(16.6%), EU(13.3%), 베트남(11.1%), 인도(6%)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 한한
민선7기 도지사직 인수위 발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는 ‘이재명표 무상교복’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15일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019년부터 도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30만 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6년 성남시 관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 등과 함께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알려져 있다. 올해 도 교육청 본예산에는 210억 원(도 교육청 140억 원, 도 70억 원)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예산이 반영돼 있다. 이에 2019년도 본예산에 교복지원비를 추가로 편성, 고교 신입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이와 관련한 도 교육청 조례를 제정하고 도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사업비 분담 비율을 정하는 시·군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방선거 기간 “무상교복을 위한 재정적 부담은 무상급식과 비교해 크지 않고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앞으로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대규모 수학여행에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전문 안전요원이 동행하게 될 전망이다.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참석인원 15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에 현직 소방관이 전문 안전요원으로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위원회 산하 안전행정분과(위원장 조응천, 이하 안행분과)는 안전요원들이 여행 출발 전 인솔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학여행지 숙박시설현장 확인, 화재대피 교육실시, 수학여행지 비상연락망 확보, 학생 안전사고발생시 긴급구조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소방관 동행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후보시절 공약이기도 했다.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현직 소방관 외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퇴직 소방공무원을 대체 지원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관 동행제는 대규모 수학여행이 꾸준히 진행되는 데 반해 학생들을 보호할 전문 안전요원은 없으면서 안전에 대한 취약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양규원기자 ykw@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법적으로 지원 근거가 없었던 경기동북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새로운 경기위원회 산하 안전행정분과(위원장 조응천, 이하 안행분과)는 ‘경기도지역균형발전지원 조례’를 개정, 특별회계를 확대하고 경기동북부지역에 지원할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지역 균형발전위원회에 ‘경기동북부 대책위원회 분과’를 구성해 조례 개정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군사기지 주변 주민에 대한 복지증진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및 기금 조성 ▲지역개발 지원사업 ▲도민소득 증대사업 ▲환경오염 치유 및 방지사업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업 설립·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군용비행장 내 자동 소음측정망 설치를 비롯해 민군공용비행장 내 민간 항공기의 운항횟수 및 야간비행, 야간사격 제한, 방음시설이나 녹지대 설치 등 소음방지시설에 대한 내용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북부 전체면적(4천266㎢)의 44%(1천878㎢)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해당, 그간 북부 도민은 재산권 행사제한, 지역사회 개발지연, 군 항공기 소음·진동, 유탄 등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겪어온 데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경기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평화시대의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 평화협력시대-경기가 할 일은?’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도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 이한주 공동위원장의 개회사,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진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번영시대의 전망’을 주제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평화협력의 시대-경기도가 할 일’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박근식 중앙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박영민 대진대 DMZ연구원 부원장 등 7명의 전문가는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시대를 대비한 경기도의 정책 기조를 천명하고 통일경제특구, DMZ 보전, 환황해경제벨트 등의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평등 옴부즈만’을 설치한다. 15일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에 따르면 성평등 옴부즈만은 성차별·성폭력 등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및 시정 권고를 담당하게 된다. 성평등 옴부즈만은 실천단과 시민자문단으로 나뉘어 구성될 예정이다. 실천단은 도와 시·군 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성폭력 피해 사례를 접수, 조사한 뒤 시정 권고까지 내릴 수 있는 기능을 담담한다. 또 민간영역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성폭력 등에 대한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상담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여성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에게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자문단은 도 및 시·군 조례,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장애·연령 등 차이의 다양성을 반영해 위촉된다. 인수위 교육여성분과 관계자는 “성평등 옴부즈만이라는 일원화된 접수 창구를 통해 공공영역을 포함, 민간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다”며 “실질적인 성평등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경기도의회 입성’ 정의당 송치용·이혜원 의원을 만나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처음으로 개원했다. 이후 62년 동안 도의회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언제나 도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10월 창당한 국회 내 진보정당을 자임하는 ‘정의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8대에 이어 도의원 2명을 배출, ‘진보의 가치’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 선거에서 압도적인 도내 정당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52.81%)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25.47%)에 이어 세 번째로 도민들의 지지(11.44%)를 얻었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정의당 경기도당이 제10대 경기도의회에 거는 자신감이다. 이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도의원으로서 새로운 정치인생을 시작하게 된 정의당 이혜원·송치용(54) 도의원의 각오와 비전을 들어본다.<편집자주> 끊임없이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 소수의견이 존중받는 도의회, 투명한 도의회 만드는 초석 될 것 청소년들의 진로과정 등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난 소년공 검정고시로 대학 들어간 뒤 ‘고시만이 살 길’이라는 믿음으로 갖은 고생끝에 사법시험 통과 변호사가 된 20대 청년성남시에서 변호사와 시민운동가 겸업지난 2006년부터 정치활동 시작 몇 차례 낙선 고배 마시고 성남시장으로 ‘이재명표 행정’ 실천 촛불혁명 광장에서 사이다 발언민주당 대선 경선주자로 완주구설수와 견제, 진흙탕 선거판 뚫고마침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저력의 정치인이자 행정가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소년공으로 지내며 입은 산업재해에도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던 아이. 검정고시로 대학에 들어간 뒤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고 ‘고시공부만이 살 길’이라는 믿음으로 갖은 고생끝에 사법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된 20대 청년. 성남시에서 변호사와 시민운동가를 겸업(?)하며 삶을 개척하다 2006년 지방선거 즈음 정치활동을 시작한 뒤 첫 선거인 성남시장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연이어 실패를 맛본 초보 정치인. 정치 입문 4년만인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해 시립의료원 건설, 성남 3대 무상복
지난 봄 이상 저온현상 등으로 경기도내 과일 값이 ‘금 값’이 될 전망이다. 도내 과일나무 개화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꽃이 떨어지거나 흑색으로 변하는 등의 피해를 본 과수 재배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17%인 1천300㏊가 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 인해 과일의 착과는 물론 생육이 극히 부진, 올해 각종 과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 혹한에 이어 올 4월 초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도내 과수 재배면적은 2천624농가 1천33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도내 전체 과일 재배면적 7천722㏊의 17.3%에 해당된다. 피해 면적을 과일 별로 보면 배가 849㏊(989농가), 포도가 176㏊(920농가), 사과가 142㏊(288농가), 복숭아가 94㏊(241농가) 등이다. 배는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29.3%, 사과는 30.8%, 복숭아는 11.3%, 포도는 9.4%가 피해를 본 것이다. 지역별로는 안성시 436㏊, 남양주시 179㏊, 화성시 153㏊, 평택시 124㏊, 이천시 106㏊, 기타 시·군에서 335㏊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올해 과일 생산량이 지역과 과일 종류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