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B씨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이천시 내 새마을금고에서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33억 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대출을 도운 브로커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한 새마을금고 측은 지난 2월 A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수사를 확대해 대출이 진행된 새마을금고 직원도 연루됐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계 상 수사 상황과 검거된 이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 줄 수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이천시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천소방서는 17일 오전 5시 17분쯤 이천시 안흥동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0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만인 오전 5시 29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신속히 제압됐으나 인명검색 결과 화재 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에서 사업을 했으나 실패 후 사업에 사용한 물품을 창고용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줄곧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방화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곧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려 한다”며 “숨진 남성은 별 다른 직업 없이 해당 컨테이너에서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이른 아침 이천시의 한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1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소사하는 사건이 났다. 25일 오전 5시 45분쯤 이천시 백사면의 한 돈사에서 “불길과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확대를 저지하고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0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이어 오전 9시 5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외국인 근로자 등 19명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 6개 동의 돈사 중 4개 동이 불에 탔으며, 총 1만 8300여 마리의 돼지가 소사하는 피해가 났다. 한때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107건에 달하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적재한 LP 가스통이 쏟아져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전 10시 12분쯤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에서 2.5t 화물차와 4.5t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2.5t 화물차가 전방의 4.5t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5t 화물차 운전자인 A씨가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4.5t 화물차 운전자인 B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LP 가스통 약 20개가 도로위로 쏟아졌다. 다행히 해당 가스통은 모두 비어있어 폭발 등의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스 농도 희석 작업을 펼친 후 가스통을 모두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약 2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발생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안전조치를 마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에게서 음주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
이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으로 완진에 성공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35분쯤 이천시 신둔면 소재 플라스틱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53분 대응1단계에 이어 오후 10시 13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176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이 번지지 않도록 연소 확대 저지를 주력한 소방당국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 9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 30분 만인 오전 5시 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규모는 컸지만 다행히 공장 관계자 14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건물 2동이 전소하는 등 일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천시와 함께 진화작업으로 발생한 오염수가 인근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9일 오후 1시 51분쯤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65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총 21대의 차량이 추돌했으며, 전방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약 200m 뒤에서 7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상자가 3명, 경상자가 12명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천방면 3차로 도로를 모두 통제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등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뒤따른 운전자들을 다른 길로 우회 조치했지만 오후 3시 30분까지 정체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교통 정체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천 지역에는 사고 당시인 오후 1시부터 1㎝가량의 눈이 내린 상태다.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도다. [ 경기신문 = 오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부상자가 속출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9일 오후 1시 51분쯤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65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총 21대의 차량이 추돌했으며, 전방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약 200m 뒤에서 7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상자가 3명, 경상자가 12명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천방면 3차로 도로를 모두 통제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재 3km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눈이 많이 내리고 있지만 눈길 미끄러짐이 사고 원인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며 “모든 조치를 끝낸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지역에는 사고 당시인 오후 1시부터 1㎝가량의 눈이 내린 상태다.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도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이천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천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26일 오후 3시 9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폐차장에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8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난 폐차장 작업자 3명은 화재가 나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건물 내 각종 오일류가 보관되어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천시는 현재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다른 건물로 확산되거나 규모가 커질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히 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여주의 한 도로에서 전도한 화물차 트레일러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났다. 20일 오전 11시 58분쯤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의 한 지방도에서 “화물차와 전봇대가 부딪혀 불이 붙어 번지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는 지방도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차가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중 연료탱크 트레일러가 분리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트레일러는 전복되면서 인근에 있던 전봇대와 신호등에 추돌했다. 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마찰열로 스파크가 발생해 연료에 불이 붙어 인근으로 번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0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여주시 점동면 성신리 일대 주택 등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 여주지사는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전기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화물차 자체는 전복되지 않아 아무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가 전도되면서 기름이 유출돼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며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정차 중인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덕평IC 부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승용차 2대와 추돌했다. 해당 승용차 2대는 앞선 사고로 정차해 수습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차는 이들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 B씨와 화물차 운전자 C씨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 과정에서 음주 등 다른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