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군별 산업구조와 고용여건, 지역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2024년 시군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고용환경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 창업·창직 지원, 지역특화 아이디어 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한 사업을 통해 4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리)치매예방 원예치료전문가 양성교육 ▲(시흥)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양주)창업성공 네비게이터 ▲(군포)디지털마케팅&포토샵 취업교육 ▲(남양주)신중년 취업 멘토단 전문강사 양성과정 ▲(화성)신중년 취업지원 ▲(동두천)한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 ▲(고양)청년일생학교 ▲(김포)온라인 쇼핑몰 A to Z ▲(여주)전산회계 1급&HACCP교육 ▲(양평)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등이다. 지난해 참여자 A씨는 “2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력이 단절됐는데 회계실무자 양성교육과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을 받고 취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참여를 추천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마케팅지원사업’ 일환으로 홈쇼핑 판로지원사업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주식회사는 전날 KT알파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 데 이어 오는 10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냉장 한돈 돈육세트를 판매한다.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가졌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마케팅지원사업으로 통합 운영된다. 방송송출비를 지원해 쉽게 홈쇼핑에 진출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효과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도주식회사는 올해 상반기 17개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해 KT알파쇼핑과 공영홈쇼핑, NS홈쇼핑 등을 통해 방송 스케쥴을 확정했고 하반기에는 15개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약 34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방송주문액 기준 1억을 넘은 히트상품을 14개를 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산재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산업재해 감소에 대한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사고가 빈번한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더 많이 배치되거나 관리자 점검에 신경 쓴 시군에서 월등한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도는 올해도 노동안전의 날 행사와 연계한 노동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이어가는 등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도내 산재사고 사망자수는 222명으로 전년 사망자수(256명) 대비 34명 감소했다. 사고사망만인율도 0.43‱(퍼밀리아드)로 전년(0.51‱)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고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 비율이다. 이는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상 지난해 목표 산재사고 사망자수(240명)를 하회한 수치로, 이번 감소폭 유지 시 최종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은 오는 2026년 사고 사망자수와 사고사망만인율을 각각 188명, 0.29‱까지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목표치는 224명, 내년은 207명이다. 시군별 사고사망만인율은 가평군이 0.85‱ 줄어 사고 사망자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는 도의 정책에 부응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객지향적인 정책을 발굴,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을 강조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 하에 ‘경바시’, ‘민생현장 맞손토크’ 등 현장 중심의 경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 수렴해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및 고객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또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성화,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의견도 공유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한발 앞서 나간 위기 대응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그리고 연착륙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민생회복 방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오랜 역점사업인 기본소득 성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한 반면 정부·여당은 기본소득을 고물가 원인으로 지목, 선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보편과 선별 사이의 제한적 보편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각 정책들의 득실을 두 편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尹, 李 기본소득에 ‘인플레이션’ 제동…‘민생 살리기’ 동상이몽 ②선별도 보편도 아쉬운 金, 기회소득 확대…성과 증명 당면 과제 <끝>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 역점사업인 농민기본소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제한된 보편적 지원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로 통합, 이르면 오는 10월 농어민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기간 소득을 보전해주는 정책으로 지난해 장애인기회소득, 예술인기회소득을 시작으로 여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농어민, 체육인, 아동돌봄, 기후행동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인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특정계층을 지원한다는 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상호 협력한다. 경과원은 7일 수원 광교홀에서 경기도 일회용품 제로화 정책 일환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및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원 ‘함께 할수록 더 커지는 효과,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캠페인 영상 시청, 기관장 일회용품 제로화 실천 선언으로 진행됐다. 실천 선언은 ▲광교테크노밸리 공공시설 내 일회용품 사용·반입 금지 ▲공공시설 입점 식료품점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입주사 및 임직원 다회용품 사용 편의 제고 기반 마련 ▲일회용품 제로화 이행 지속 노력 등 내용이 담겼다. 협약 기관들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생활 속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확산하고 도 공공시설 일회용품 제로화가 되는 광교·테크노밸리 구축에도 상호 협력한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제로화를 선도하는 광교·테크노밸리 이미지를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4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건물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 텀블러 세척기 설치,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민생회복 방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오랜 역점사업인 기본소득 성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한 반면 정부·여당은 기본소득을 고물가 원인으로 지목, 선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보편과 선별 사이의 제한적 보편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각 정책들의 득실을 두 편으로 나눠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尹, 李 기본소득에 ‘인플레이션’ 제동…‘민생 살리기’ 동상이몽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한 것과 관련, 보편적 복지에 대한 여야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야 된다”며 “그러려면 정부가 적극 재정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13조 원 추경 편성을 요구했지만 정부·여당은 물가 상승 등 기본소득 정책 구조상 부작용을 들어 거부하고 있어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기본소득은 재산, 소득, 노동 활동과 무관하게 사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 기세를 이어 '특검 확장론'을 꺼내고 있다. 현 정권뿐 아니라 문재인 전 정부를 겨냥했던 검찰 수사도 특검으로 뒤집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채상병특검법 통과에 대한 여권 수용을 압박하고 22대 국회에서 이어진 압도적 다수 의석을 기반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내 새로운 특검 이슈는 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일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됐다.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은 지난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하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 22대 국회에서 특검을 추진한다. 대책단은 7일 수원 구치소를 찾아 구치소장을 면담하고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다. 대책단 내에선 윤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 입시 비리 수사에 검찰의 조작이 있었는지도 특검 대상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수사도 특검 대상이란 의견도 나온다. 현재까지는 대책단 내부에서 아이디어 수준으로 거론된 것으로 보이지만, 당 지도부도 특검 추진 가능성을 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이천시는 운송비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천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이천시 관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선정 기업은 지난 1월부터 수출 신고된 물류비의 최대 70%까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총 16개 기업에 물류비를 지원,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총 21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이천시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수출 제조기업으로, 오는 31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다음 달부터 서류심사가 진행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는 이천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K-패스 기반의 더(The) 경기패스가 본격 개시한 가운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병행 중인 김포시의 초기 가입자가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 가입자 수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김포시가 서울 출퇴근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또 다른 대책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교통비 혜택 측면에선 후퇴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포시가 서울이 될 경우 더 경기패스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되는데, 서울시는 K-패스 기반 추가혜택 사업이 없는 데다 뒤늦게 자체사업에 나서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날부터 국토교통부 K-패스와 함께 경기도만의 추가혜택을 얹은 더 경기패스가 시행됐다. 시행 하루 전까지 국토부를 통해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K-패스로 전환한 회원은 약 82만 명,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 명으로 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 회원가입 시 등록된 주소지에 따라 자동 적용되며 도내 31개 시군별 적용 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3일 집계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병행 중인 김포시의 초기 가입자 수가 주목되는 가운데 알뜰교통카드 전환율 대입시 기후동행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