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분야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아듀 2010, 어게인 2011’을 위한 종합적인 평가 분석 및 전략 토론의 장을 열었다. 공사 경기본부는 7일 수원시 파장동 본부 교육장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해온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 경기본부측은 내년도 공사의 핵심사업 선정과 임직원들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확립을 위한 토론도 실시했다. 공사 경기본부 측은 워크숍을 통해 그 동안 취약했던 가스안전 분야 업무 및 고객 만족 평가 대상인 사업들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사 경기본부 측은 앞으로 고객만족과 청렴도, 사고 예방 및 펀 경영 등을 펼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 있다. 안일근 본부장은 “CNG버스 폭발 사고 같은 상황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항상 업무에 집중력과 효율성,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도내 취약시설 안전 강화와 고객 만족에 주도적인 공사가 되자”고 말했다.
미국산 돼지고기 관세 철폐시기를 2년 간 연장 등을 포함한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 소식이 지난 5일 정부 발표로 공개되자 산업·경제계와 농업·농민 진영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정부와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 및 불확실성 해소 등 한미 FTA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농민단체 진영은 “생색내기에 그쳤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정부와 농민단체에 따르면 축산분야에서 한미 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 1개(목살·갈빗살) 품목에 매기는 관세 철폐시기를 오는 2014년에서 2년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문 4년 후 관세 철폐와 관세 철폐 후 세이프가드 도입, 완화된 연비 기준 등에 대한 미국 측 요구도 이번 추가 협상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이에 대해 여당인 한나라당과 경제인연합회와 무역협회, 현대 기아차 등 자동차업체 측은 즉각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자동차 부품 관세 철폐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왔다”며 “돼지고기 등에서도 우리 측 이익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한미FTA 추가협상이 큰 틀에선 손해본 게 사실이지만 돼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6일 수원시 파장동 공사 경기본부 교육장에서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공사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도내 가스사고 감소 추진과 동절기 3대 사고(이동식부탄연소기, 막음조치 미비, 보일러 사고) 중점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또 최근 도내 가스사고 현황 및 우수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받고, 직원대표의 가스사고 감축 결의 선언 낭독의 순서도 가졌다. 안일근 공사 경기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도민을 가스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사의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총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경기본부는 이번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앞으로 해마다 실시해 가스안전의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국 부농(富農)을 대표하는 경기지역 농업 전문 경영인 1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전문 농업 기술과 경영 성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농업전문인 경영인과 농민단체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하는 경기농업CEO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6일 개회식에선 우수농업경영인에 대한 시상식과 농산물 브랜드 전략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열렸다. 이날 도지사상 수상자로는 성도현(배), 김천달(벼), 홍완식(화훼), 심우범(양돈) 농업인 CEO로 결정됐다. 또한 도의회 표창 수상자로는 양문석(채소), 강학배(배), 원종구(한우), 류계형(벼), 김춘봉(벼) CEO가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자신의 농장에서 재배해온 우수한 농산물을 모아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되는 농산물은 모두 1천만 원 규모로 독거노인과 무의탁시설 장애인 등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7일에는 도내 각 시군 농업인CEO의 농장경영 사례 발표가 실시되고 경기도농업CEO연합회 임시 총회도 개최된다. 경기도농업CEO연합회 김종필(51) 회장은 “세계속의 경기 농업
“어촌주민들에게 희망의 공사가 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어촌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소외되고 낙후된 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어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및 어촌어항의 통합적 개발 등의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향 설정에 대한 세부적인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각 토론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어촌개발의 중요성, 어촌 및 어항의 통합개발 방안,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진행된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공사 홍문표 사장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바다로 진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 어촌의 역할과 어촌 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올해부터 시행된 포괄보조예산 제도와 같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수원 농촌진흥청 본청 회의실. 경기도양봉연구회 양경렬(58) 회장이 난생 처음 평가 위원 앞에 섰다. 이날 양 회장이 발표할 연구 내용은 대두 단백을 이용한 대용화분 개발에 관한 것이다. 보통 양봉 농가의 경우 벌 먹이로 자연화분을 수입해 막대한 경영비 부담이 돼 왔다. 그래서 착안한 게 바로 자연화분에 가까운 대용화분을 개발하는 것이다. 주먹구구식이 아니다. 모두 과학적인 실험에 의한 최적의 배합비율을 맞춰 싼 가격에 화분을 양봉 농가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그는 양평에 있는 자신의 양봉 농장을 실험 무대로 삼았다. 올 4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 간 연구 기간으로 정하고 농진청으로부터 국비 3천500여 만 원을 지원 받았다. 실험 과정도 절반 가량 마쳤다. 지난 8월 축산과학원에 대용화분 4종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내년 1분기 안에 2~3차 사양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그는 경제성 검토를 마쳐 내년 하반기 시제품 생산 및 농가 기술이전 등 최적의 대용화분 선발 과정까지 모두 마친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번 발표로 향후 연구 목적과 방향을 확실히 잡았다. 기술 이전 상용화에도 확신을 갖게 돼 양봉 농민들의 재정적
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위축되는 광명, 화성, 용인 등의 아파트 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수도권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평균 0.01%로, 경기 광명(0.09%), 화성(0.07%), 용인(0.06%), 고양(0.05%) 등은 이를 훨씬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최근까지 입주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내년부터는 공급량이 급감,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화성은 지난 3년간 총 3만6천785가구, 연평균 1만2천262가구씩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1년 입주 예정 물량이 793가구에 그친다. 용인도 최근 3년 동안 평균 1만602가구씩 집들이를 했으나 내년 준공해 주인을 맞을 물량은 2천988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 또한 연평균 5천762가구에서 내년에는 2천471가구, 고양은 6천804가구에서 3천316가구로 줄어든다. 이처럼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지난 2007년 말까지 분양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나서 2008년부터 신규 공급을 미루거나 중단했기 때문이다. 통상 아파트 건설에 2~3년가량 걸리는데, 주택 경기가 가라앉은 20
“우장춘 박사 같은 스타급 연구사 10명만 있었어도…” 취임 3개월을 맞은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이 2일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조한 발언이다. 도농기원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보고는 농진청과 도농기원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향후 농업 관련 사업 기획에서 예산까지 협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장이 됐다. 이날 보고회에선 도농기원 각 과장급 간부와 소속 연구소장, 농진청 정광용 농업과학원장 및 안진곤 농촌지원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도가 한국 농업 연구와 지도 분야 선두주자로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부농(富農)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농업, 온난화 등 기후변화, 지역특화 농산품 브랜드화, 농가 소득 향상 분야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승규 청장은 “농업 연구, 지도, 해외사업 등 3가지 축으로 농진청과 도농기원이 이번 기회를 통해 협력의 틀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민 청장은 또 “도의 선인장 연구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찾아와 배우고 싶을 만큼 창조적 발상이 필요하다”며 우장춘 같은 인물 10명
“최고급 경기미의 판로확대로 국민 건강 지키겠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연구 개발 및 보급해온 경기미(1등급 현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즉석도정기 마케팅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2일 화성시 기산동 도농기원 상황실에서 ㈜나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도농기원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온 즉석도정기를 통해 5, 7, 9분도 및 백미 등 신선한 경기미를 즉석에서 도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즉석도정기를 이용해 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과 가공센터에서 최고급 품질의 경기 현미를 공급받는다. 현미는 수도권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학교, 대중식당 등 주요 소비처에 5~10분도로 가공 돼 판매될 예정이다. 도농기원 김영호 원장은 “즉석도정기를 통한 우수한 경기미 도정 시스템의 확립으로 경기미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수도권 쌀시장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축산업계와 농정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일 화성시 기산동 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내 축산 방역 분야에 만반의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 안진곤 농촌지원국장은 “구제역이 수도권에 확산될 징후가 보이거나 아예 사전에 차단 및 예방 조치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도내 관련 기관과 방역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농진청은 구제역 발생 다음날인 지난 달 30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 작업, 외국인 근로자 신원 확인, 이동 제한 등 예방 대책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구제역은 경북 지역에서만 5차례 발생했고 2일 7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분주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의심 신고 지역은 1차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남서쪽으로 27km나 떨어진 곳으로 구제역 관리지역(10∼20km)을 벗어난 곳이다. 따라서 구제역 확산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번 의심 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정되면 관리지역을 벗어나게 돼 타 지역 확산은 ‘시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