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그 동안 전대 등 불법 위법사항의 문제점을 보였던 현재의 지하도상가 관리운영체계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02년 제정된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조례를 운영하며 상위법에 위반된 개보수 공사비 기부채납, 전대 및 양도 등에 대하여 행정안전부와 시의회 등의 지속적인 개정 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조례 개정과 관련해 2017년부터 시설공단 및 관리법인 상인들과 갈등 민원 조정, 간담회 등 총 30여 회에 걸쳐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9일 열린 공청회에서 이해당사자인 지하도상가연합회의 상인들과 좁혀지지 않는 대립된 이견만을 확인한 채 끝났다. 이후 조례개정을 통해 지하도상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천시는 7일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이 직접 나서 지하도상가연합회 이사장과 관계자들을 만났다. 반동문 이사장은 “서울시가 조례를 개정했다고 인천시도 개정하는 건 인천의 조례 태생을 잘 모르는 행위”라며, “상인들이 개보수 공사비를 투입하고 관리해 지하도상가를 활성화 시켰기 때문에 새로운 조례에도 전대 및 양도양수가 삭제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중앙정부와 시의회 개정 요구, 감사원의 예비감사까지 불법
한국지엠 부평 2공장의 근무시스템이 2교대에서 1교대에서 바뀌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퇴출이 예고된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는 10일 부평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은 결국 비정규직에 칼날을 휘두른다”며, “부평 2공장 근무제 전환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비정규직은 120명이 넘는다”고 비난했다. 지회에 따르면 2공장에서 일하던 1~3차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는 300명 가량이다. 이중 2∼3차 협력업체 소속 30여 명은 업체의 사직 종용에 이미 무직이 됐다. 또 이후 100여 명이 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대법원은 2013년과 2016년 한국GM이 불법파견을 했다는 판결을 내렸고 인천북부지청도 최근 부평공장 17개 협력업체 근로자 888명이 불법파견임을 확인했다”며, “한국GM은 불법 행위를 멈추고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GM노사는 7월 중형차 말리부와 캡티바를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의 주야 2교대를 주간 1교대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당시 노조는 근무제 전환에 반대했으나 GM이 부평공장에 5천 만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인천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수능 응시 마감 결과는 총 3만598명이 지원했으며, 전년도 대비 52명이 증가했다. 지원자 중 남자는 1만5천653명, 여자는1만4천945명으로 비슷했다. 또 재학생은 2만3천790명(77.8%), 졸업생은 6천214명(20.3%), 검정고시자는 594명(1.9%)이었다. 영역별 응시 현황은 국어 영역은 3만486명(99.6%), 수학 영역은 2만9천307명(95.8%), 영어 영역은 3만348명(99.2%)이다. 탐구 영역은 사회 탐구 1만5천605명(51%), 과학 탐구 1만3천738명(44.9%), 직업 탐구 389명(1.3%)이며,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3천572명(11.7%)으로 집계됐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는 10일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4기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원도심 개발의 문화·경제적 비중과 활용가치가 높은 캠프마켓 부지활용 대안을 만들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조례에 따라 2012년 위원회를 구성, 캠프마켓의 반환과 활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하고 토지오염에 대한 정화방안에 대책을 마련해 왔다. 이번 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공무원을 제외한 24명으로 공동위원장을 비롯 주민대표, 시민단체, 시의원, 도시계획·조경·경관 등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3기 위원회까지 6년 동안 ▲미사용 부지의 우선 반환구역 결정과 반환협상 착수 ▲환경조사 자료 공개 ▲토론회 및 콘퍼런스 등을 통해 캠프마켓의 반환과 활용방안 등 정책과 집행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4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캠프 마켓 반환 및 안전하고 투명한 정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지역특색을 살린 부지활용 등에서 시와 협력을 통해 캠프 마켓을 완성도 높은 부지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규 시민참여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년 SW 교육창의융합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교육 수요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체험하고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주제별 체험학습관’ 운영을 통해 실생활 기반의 문제들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54개 주제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 4년간의 운영을 통해 발굴한 초·중·고 SW우수 교육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려대 김자미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 따른 미래직업, 교육정책 변화를 통하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SW는 우리경제를 혁신성장으로 이끌 핵심요소로 평가된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SW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미래교육의 변화를 체감함으로써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삶을 바꾸고,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미래를 살아갈 삶의 힘을 기르는 학교중심·학생중심 소프트웨어(SW)교육이 운영되도록 지원행정에
인천 동구는 예비군 지휘관, 재향군인회, 여성예비군소대 등 40명이 지난 7일 안보견학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2땅굴 견학을 시작으로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노동당사 건물을 바라보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는 10일 기존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센터를 합친 ‘인천통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통일부가 국정과제 사업공모를 통해 인천시가 시범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센터는 지역사회 통일관련 서비스 종합지원과 민·정부 소통협력거점으로 중앙-지방,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평화·통일 참여공간을 넓혀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통일부-인천시-하나센터와 협력해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 관련 강의 및 포럼 개최, 탈북민 취업교육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서해평화협력시대를 맞이해 중앙정부가 추진중인 통일경제특구 지정에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가 반드시 포함되고,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및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평화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통일+센터가 한반도의 평화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 종료후 송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 홀의 개관시기에 맞추어 북한공연단 가을공연 인천 유치를 통일부에 건의했다. /전송이기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개항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8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8만 2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료됐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리진 인천’이라는 주제로 개항장 일원의 문화재,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다채로운 공연 등을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화려한 불꽃쇼, 공연 등이 어우러져 성대하게 행사의 막을 열었다. 특히 의전행사를 생략하고 시민들을 배려한 행사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곳곳에 낭만적인 조명, 거리공연이 어우러져 밤거리의 아름다움이 배가됐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렝 도보 탐방과 가비체험 등은 전문가로부터 듣는 생생한 설명과 개항 당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시민들이 줄을 이어 신청했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상인과 연계해 ‘개항장 저잣거리’와 개항장을 배경으로 한 연극 ‘하얀 갈매기’가 한중문화관에서 무료로 공연됐다. 구 관계자는 “근대 역사의 발원지이자 중심지였던 개항장을 알리고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영양교사회가 주관한 ‘제1회 인천교육감배 어린이 요리 경진대회’가 지난 8일 문학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어린이의 기호도가 낮은 식재료를 이용해 맛있고 건강한 학교급식 만들기란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으로 3명이 한팀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10개팀은 지난 7월 1차 서류 접수된 118개 팀 가운데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요리한 메뉴는 급식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시식을 통해 맛, 독창성, 학교급식 메뉴 반영의 적정성 등을 평가 한 후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재주 많은 애호박만두와 크림소스’를 요리한 화전초교 ‘꿈으로 채우는 레시피’팀에 돌아갔으며, 용학초교의 ‘쓰리스타’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참가한 학생들 모두 미래의 쉐프라 여긴다”며, “대회를 통해 발굴 된 요리가 급식에 반영돼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급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은 현재 미흡하다고 평가받는 국내 자동차 리콜제도를 보완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까지 총 40건의 BMW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BMW코리아는 긴급안전점검 및 리콜조치를 취했으며, 이에 정부는 운행중지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BMW의 리콜에 대한 소극적 태도, 부실한 자료제출, 화재원인 설명 미흡으로 국민의 불신은 높아졌고, 정부의 운행정지 명령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리콜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결함징후 조기 파악을 위해 제작사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나, 자료 요구 및 미제출에 대한 벌칙규정 근거가 미비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안이 요구됐다 이에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토교부장관이 직접 차량의 운행제한을 명령할 수 있음 ▲결함에 대한 모든 단계에서 제작사의 자료제출을 의무화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지체없이 시정하지 않은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이 포함됐다. 윤관석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건 ‘안전에 대한 확신’이다. 하지만, BMW화재 사태를 통해 정부와 사측은 국민에게 불신만을 안겨줬다”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고 소비자 보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