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세 소급인하분 환급결정을 내린 경기도 성남시가 13일 납세자들에게 환급내역 통지서를 발송, 본격적인 환급절차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이미 부과된 건물분 재산세 및 교육세(인하된 재산세의 20%) 24만2천933건 627억9천만원 가운데 주거용 주택 19만4천204건(79.9%) 81억원(12.9%)에 대해 이날부터 환급(과.오납 및 체납 포함) 통지서 발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별 환급규모는 수정구 4만232건 6억1천만원, 중원구 5만900건 6억원, 분당구 10만3천72건 68억8천만원이며 주택유형별로는 공동주택 15만3천590건 69억8천만원, 단독주택 3만236건 7억8천만원, 주상복합 1만378건 3억4천만원이다.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104평형의 경우 177만원으로 가장 많이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환급 통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은행계좌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통보해오면 다음주께 구별로 환급액을 일괄적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돌려줄 예정이다. 시는 환급 통지서와 함께 계좌번호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발송했으나 통지서를 받은 환급대상자 가운데 얼마나 협조할지 알 수 없어 환급업무 장기화가 우려된다.
12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김모(27.여.성남시)씨가 바닷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바닷가에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관광객의 전화를 받고 출동해 보니 김씨가 백사장 앞 10m해상에 숨진 채 떠 있었다. 경찰은 백사장에서 김씨의 슬리퍼가 발견된 점을 고려, 일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경찰은 다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실종신고를 하고 강릉에 함께 왔던 남자 친구(27)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자 친구는 "오전 8시께 잠에서 깨어 보니 김씨가 없어 이상한 생각에 바닷가를 나가 보니 백사장에서 김씨 슬리퍼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김씨 실종신고를 했었다.
성남중부경찰서는 9일 2년동안 불꺼진 빈집만을 골라 들어가 400여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문모(33.무직.성남시 중원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31일 밤 9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 김모(28.여)씨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현금 70만원과 결혼패물 등 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는 2002년 6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일대 단독주택과 빌라 등을 돌며 가스배관을 타고 집안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400여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채업을 하다 망한 문씨는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에쿠스승용차를 몰고 주택가를 돌며 불이 꺼진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나 피해자집 주변마다 에쿠스승용차가 목격된 것을 알아낸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분당경찰서는 8일 귀갓길 부녀자를 따라 아파트에 침입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돈을 인출한 혐의(강도)로 우모(35.무직)씨 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모 아파트에 사 는 이모(37.여)씨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따라 들어간뒤 흉기로 이씨를 위 협, 현금카드를 빼앗아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우씨는 다음날 야탑 지하철역 안에서 이씨의 현금카드를 사용하려다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해온 경찰과 격투끝에 체포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오천석 부장판사)는 7일 고속도로 옆 아파트에 대해 소음피해 배상의무가 없다며 한국도로공사가 하남시 S아파트 주민 504명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서 소음피해를 일부 인정, 방음벽(공사비 30억-40억원 추산)을 설치하라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주민들에게 지급하도록 결정한 손해배상금을 포기하도록 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도로확장공사가 입주이후 이루어진 점이 인정된다"며 "하남시 덕풍동 중부고속도로 본선 구간에 설치된 방음벽(길이 427m) 높이를 7m에서 10m로 증축하고 중앙분리대에 7m 높이의 방음벽을 신축하며 상단에 소음감소기를 설치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주민)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 결정을 포함한 손해배상액을 포함한 모든 청구를 포기하되 피고들도 앞으로 누릴 이익을 감안할 때 방음벽 신.증축 비용을 부담할 책임이 있지만 별도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97년 입주한 S아파트 주민들은 도공이 2002년 고속도로 폭을 아파트쪽으로 확장하자 소음으로 인해 정신.재산적 피해를 입었다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8억5천여만원의 피해배상을 신청했
성남시는 6일 오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운동장에서 이대엽 시장, 이수성 새마을중앙회장, 김현모 성남시새마을회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권영순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등 21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이 시장은 이날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운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성남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고등학교가 고3 수험생 편의를 위해 개학 3일만에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등 고3 학업성적 평가관리를 파행운영하고 있다며 학부모단체가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 학부모회 성남지회는 6일 성남시 분당 A고와 B고가 2학기 중간고사 일정을 앞당기는 등 교육과정을 편법 운영하고 있다며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감사와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A고는 지난달 24일 개학한 뒤 14일만인 오는 9일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며 지난달 23일 개학한 B고는 불과 3일만인 26일부터 30일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했다.
일부 고등학교가 고3 수험생 편의를 위해 개학 3일만에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등 고3 학업성적 평가관리를 파행운영하고 있다며 학부모단체가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 학부모회 성남지회는 6일 성남시 분당 A고와 B고가 2학기 중간고사 일정을 앞당기는 등 교육과정을 편법 운영하고 있다며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감사와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A고는 지난달 24일 개학한 뒤 14일만인 오는 9일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며 지난달 23일 개학한 B고는 불과 3일만인 26일부터 30일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했다.
4일 오전 7시 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기점 3㎞ 지점에서 청계요금소에서 판교방면 3차로를 달리던 무쏘스포츠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반대차선을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좌석버스, 레간자 승용차 등 3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간자 운전자 정모(46)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무쏘 운전자 이모(22)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시 외곽지역 취락지구와 고등동 일원 그린벨트 41만여평이 이르면 올해 안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002년부터 해제를 추진해온 신촌동을 비롯한 중규모 취락지구 18곳과 고등동 429의1 일원 등 그린벨트 41만5천평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도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공람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도 도시계획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교통영향평가에서 까다로운 보완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오는 11-12월께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제대상 지역은 신촌·오야·심곡·매착·창말·외곡·안골 등 취락지구 18곳 34만6천평과 고동등 지구단위계획구역 6만9천평이다. 이들 지역은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단독주택과 함께 슈퍼마켓과 사무실, 휴게음식점 등 1종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