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지난 19일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전 위원장(Milagros Flores Román)이 경기문화재연구원을 방문,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유산보호 및 국제적 성곽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밀라그로스 전 위원장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국제성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성곽·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및 국제학술토론회와 관련 특강 등에 참여한다.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세계유산 등재뿐만 아니라 등재 후 세계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그 가치성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가장 의미있는 일 중에 하나”라면서 “관련 전문가들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가장 앞서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 토론회 및 특강이 내달 2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 또는 지지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산하 국제학술위원회로 2005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다변화되는 미디어 환경 대응 및 콘텐츠를 활용 복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수원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이철구 신부)은 지난 20일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제1차 교구 홍보위원회 회의’에서 자문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홍보국장 이철구 신부를 포함해 사제 9명과 미디어, 홍보, 법률 분야 평신도 전문가 5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교구 커뮤니케이션 체계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될 ‘교구 홍보위원회’에서는 ▲교구 제작 콘텐츠가 교회 정신과 복음화 사업에 부합하는지 ▲교회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신학적·사목적으로 연결되는지 ▲교회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단순한 기술과 도구에 국한되지 않고 양성 차원에서 이뤄지는지 등을 자문하게 된다. 또한, 교구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력하여 뉴 미디어 환경에 맞는 연구를 수행하고, 교구장이 부여한 사항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연구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교구 홍보위원회 운영 규정’ 검토를 비롯해, ‘교구 로고 저작권 등록, 교구 사제의 방송 출연 및 제작에 관한 규정’에 대해 논의가 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는 내달 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두 번째 작품 ‘태평하게’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4월 22일 시나위 악보가게 첫 번째 공연 ‘민요연습실’을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이희문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전통예술인들의 직장생활을 블랙코미디뮤지컬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두 번째 작품 ‘태평하게’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지휘자 장태평이 지휘를 맡는다. 장태평은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공모에서 각각 작곡가와 지휘자로 선정돼, 작곡과 지휘 두 분야에서 주목받으며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작품을 선곡해 아름답고 낭만적인 우리 자연을 노래하고, 또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관현악 작품들을 들려준다. 1부는 작곡가 김대성의 ‘금잔디’로 시작해, 가곡을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산유화’와 ‘추천사’ 그리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2022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에서 선보였던 ‘부유하는 생명들’과 ’별빛 아래‘로 이어진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수원시립미술관 서포터즈 앰즈(AmS) 5기(Art Marketers of Suwon)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발대식은 수원시립미술관장 인사말, 미술관 소개,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AmS 5기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및 기획전 ‘어떤 norm(all)’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미술관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총 80명이 지원해 약 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6명이 최종 선정됐다. AmS 5기는 앞으로 11월까지 6개월간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 이벤트 관련 SNS 콘텐츠 제작, 시민 대상 캠페인 기획 및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미술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내달 16일까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 신진작가 미디어아트전’에 참여할 작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세부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작가와 관람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는 ▲프로젝션 맵핑 ▲자유공모 ▲인터랙티브 아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프로젝션 맵핑은 창룡문 카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자유공모는 성벽 산책로 구간을 라이트아트나 빛·그림자를 이용한 설치작품, 고보조명, 거리예술 조명물 등으로 전시한다. 인터랙티브 아트 부문은 시민이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첫 활동 이후 1년 이상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한 예술가로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3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인 또는 팀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여 희망 작가는 공모 신청서 및 작업계획서, 작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접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작품비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선정 작품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기간에 전시된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위 고 투게더 콘서트(We Go Together Concert)’가 2만 1000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예술 체험, 버스킹 공연, 대중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가족 운동회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대회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피크닉존 ▲대중가수 콘서트(로맨틱펀치, 라포엠, 멜로망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지역문화예술매개자)가 운영한 문화예술 체험부스부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담긴 에코백 및 파우치 만들기, AI 인공지능 체험 및 드론 날리기 등 무료로 20여 개의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친환경 종이액자 만들기에 참여한 9살 한 초등학생은 “여름방학 전 주말에 놀러 나오고 싶었다”면서 “색칠하는 것도 재밌고, 액자도 너무 예뻐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족이 꿈꾸는 용인의 축제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대회’는 추
화성시 소재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내달 1일 정지아 소설가를 초청해 2023 노작인문강좌의 세 번째 강연을 연다. 노작인문강좌는 동시대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현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3 노작인문강좌 ‘슬픔은 어떻게 희망이 되는가: 희망과 애도의 글쓰기’는 코로나19와 여러 사회적 재난으로 상실과 슬픔이 팽배한 오늘날 글쓰기에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지아 소설가는 ‘삶이 소설이 되기까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읽기’ 강연으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정 소설가는 “구례라는 공간과 구례 사람들이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연 전 소감을 밝혔다. 정 소설가는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됐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2023 노작인문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3회 기획 강연으로 시대의 희망을 말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제25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인 수주(樹州)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으로, 미등단·신인·기성 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 접수는 수주문학관으로 발송된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릴 수주문학제 기간에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수주문학상은 총 374명의 작품 3020편이 접수됐다. 당선작은 시인 정월향의 ‘그런 온도’다. 재단은 역대 수상작을 모은 점자도서를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배포하기도 했다. 수주문학상 관련 문의는 수주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은 오는 6월 3일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 ‘선기대(善騎隊)’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壯勇營)’의 기병 부대를 뜻한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총 24가지 무예로, 관군이 익혔던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으로 구성됐다.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보병과 기병이 익혔던 군사무예를 고증한 공연으로 무예24기 상설 시범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마상기창,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월도 등 선기대의 마상훈련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조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이 습격했다는 실록 기록을 차용했다. 자객의 습격을 막기 위한 교전과 격파, 베기 등 다양한 무예들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도 마련됐다. 마상무예 공연과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만 6세부터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화서사랑채에서 ‘2023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2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기 교육은 총 13개 강좌로 개설되며 전통문화 11강좌, 인문학 2강좌로 구성됐다. 전통문화는 ▲해금 ▲민요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소금·대금 ▲한국무용 ▲시조창 ▲어린이 국악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인문학은 ▲한문고전 ▲어반스케치 등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시민과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해 판소리, 피리, 해금(저녁반) 등 3개 강좌를 추가로 신규 개설했다. 2기 교육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자 매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수별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