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산물직판장의 선어, 활어, 건어물, 젖갈, 패류 등 136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단속반을 편성,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지난 15일부터 이달말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또 계도유인물도 상인과 매장관계자에게 배부하며 건전한 상거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 정상적인 원산지 거래가 정착될 때까지 내년부터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시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양 박달시장과 주변 주택가 등 6곳에서 23일 새벽 1시간 20여분동안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38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박달시장 2층 자재창고와 상가 인근 풍성상회에서 불이 나 자재창고내 지물포 등 자재와 풍성상회 출입문을 태우고 소방차 25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시간은 시장 상인들의 출근시간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시간 박달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서한빌라 9동 지하 가정집 출입문앞 종이상자에서 불이 났고 이어 오전 6시39분께엔 박달동 21-19호 강남슈퍼마켓 1층 화장실 입구와 인근 20-20 단독주택 지하 계단에서도 불이 났다. 이어 3분 뒤에는 박달동 59-15 주택의 지하 계단에서 불이 나는 등 1시간 20여분동안 박달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의 상가와 주택가에서 무려 6건의 불이 났다. 그러나 박달시장 화재외에는 대부분 계단이나 쓰레기장에서 일어난 작은 불이어서 피해는 없었으며 오전 7시 중앙로 만안초등학교 맞은편에서 발생했다는 화재는 오인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기동타격대와 강력2반 형사들을 현장 주변에 긴급투
안양시는 민원업무 전산화 확대에 따라 동사무소에서 맡아오던 인감업무를 내년 1월17일부터 시청과 구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원인들은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인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현재 구청에서 하고 있는 이륜자동차 등록업무는 내달 3일부터 시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록업무는 배기량 50cc이상인 이륜형 자동차와 배기량 50cc ~125cc인 삼륜형 자동차가 해당되며 신규, 변경, 말소, 명의이전, 번호판교부와 과태료 및 세금부과 등이다. 한편 관내 인감신고자는 35만4천290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206명이고 이륜차의 경우는 총 1만668대중 50cc가 7천312대로 집계됐다.
안양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제6회 청소년문화제를 개최한다. 20일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제는 대외적 활동이 미비한 동아리들에게 발표의 장과 함께 상호간 실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연말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소년문화제는 관내 중· 고교의 중창, 합창, 수화동아리 경연대회로 총 10팀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제3회 전국캐릭터공모전의 시상식과 청소년들의 캐릭터 300여점의 입상작품이 수련관에 전시된다.
재안양충청향우회는 지난 17일 만안구 크리스탈뷔페에서 신중대 시장, 이양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향우회 임시회에서 재추대된 원종국(51·사진)회장은 그동안 추성귀성객 전세버스 운영을 비롯해 한마음 어울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회원간 화합에 앞장서 왔다. 이날 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협조로 이제는 향우회 조직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우리 후손들이 미래의 안양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인 안양발전에 기여하고 충청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양시의회 의원(평안동)직을 겸하고 있는 원 회장은 여성발전기금운영 심의위원, 안양시생활체육협의회 이사,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 공동의장 등 중책을 수행하며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주위의 평이다.
안양경찰서는 19일 호프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사장을 성폭행한 혐의로 남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4일 새벽 5시 30분께 술을 마시려고 안양시 만안구 G호프집에 들어갔다가 주인 최모(41.여)씨가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성폭행한 혐의다.
농협안양과천지부는 농촌 수익증대에 앞장서기 위해 17일 화훼를 생산하는 안양프리지아작목반과 정보기술 전문기업인 (주)릿츠간 '1사 1촌' 자매결연을 주관했다. 작목반은 생산된 프리지아꽃 및 각종 채소류를 기업체에 직거래로 공급하고, 기업체는 농촌일손돕기, 농촌체험행사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억7천여만원을 들여 비산1동, 관양1동, 안양3동 등 3곳에 소공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곡경로당 인근에 위치한 비산1동 소공원은 1천397㎡ 면적에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놀이대를 비롯해 평행봉, 허리돌리기, 철봉 등 체육시설이 설치됐고 게이트볼장과 발지압장도 마련돼 다목적용도로 설계됐다. 또 리모델링된 관양1동 소공원과 안양3동 꿈동산 놀이터는 기존에 맨땅이었던 바닥이 고무매트로 포장됐고 사각정자, 발지압장, 원형파고라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이들 소공원에는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17종 8천그루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안양시는 17일 동안구 호계동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48억원이 투입될 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180㎡ 규모로 내년 9월 착공, 오는 200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서관의 주요 시설로는 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전시실, 이야기실, 문화교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도서관 건립공사에 따른 설계업체를 이날 현상공모했으며 내년 3월께 업체를 선정, 실시설계를 맡길 방침이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천진철)는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5일 관내 장애노인들이 거주하는 평강의 집(안양6동), 요셉마리아의 집(비산3동), 행복의 집(귀인동), 사랑의 노인복지홈(범계동), 충신교회 경로당(박달2동), 동은교회 무료 급식소(관양2동) 등 6곳을 방문, 140만원 상당의 쌀과 식료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