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안양천일대에서 ‘푸른안양가꾸기’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앙초교 고수부지 주변에서 제13회 물의 날을 기념해 안양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삼봉천 등 6곳 33.25㎞ 구간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날 정화활동은 각 구역별 책임구간으로 지정된 기업과 군부대, 사회단체, 환경단체, 학생 등 1천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정화활동은 안양천 맑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하천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는 마음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만안구가 17일 새벽 안양4동 중앙시장 벽산로 노점상들에 대한 행정대집행으로 전격적인 철거를 벌이자 해당 노점상들이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에 걸쳐 벽산로 170m 구간에 자리잡은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철거용역 300여명과 경찰 4개 중대 400여명, 공무원 300여명 등 1천여명을 동원, 75개 노점상 철거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뒤늦게 철거 저지에 나선 노점상인과 철거용역원들과 가벼운 충돌이 있었으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노점상 30여명은 강제철거는 수용할 수 없다며 시청에서 시장면담 요구와 철거항의 농성을 벌였다. 노점상들은 “그동안 가드레일을 설치해 사실상 노점행위를 묵인한 시가 사전에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철거를 강제 집행했다”며 “이전시기를 늦추어 달라고 간곡히 사정했지만 이를 무시한 강제철거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상인 강모(65)씨는 “어려운 살림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우리 노점상들은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하다”며“평화적인 대화도 무시한 일방적인 행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지금이라도 원위치로 환원시켜야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
안양시의회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역할과 조사연구 등 각종 자료를 수집·지원하고 의안 심사시 해당분야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해당 상임위원회는 물론 관련된 분야에 종사한 오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3개 분과에 각 5명을 선출 총 15명이다. 또 회의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필요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전체회의는 의장이 소집한다. 이번 의정자문위원회 설치는 지난해 의회개선사항 10대 과제중의 하나로 제123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제정, 운영하게 됐다.
안양지역 실업문제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안양권 채용박람회가 오는 23일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노동지방노동사무소가 주최하고 코리아리크루트가 주관하며 안양소상공인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방사무소, 경기벤처협회 등 7개 단체 후원으로 7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직자는 대기업·외국인투자기업 및 유망 중견, 벤처기업을 만날 수 있다. 또 다양한 직종의 취업기회와 청년사업, 직업훈련 등 실업대책관련 각종 안내는 물론 정보검색과 구직 등록, 이력서·면접컨설팅, 온라인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를 제공 받는다. 오는 17~20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병행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389-2335)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지역 환경단체는 지난 11일 삼성산 일대에서 회원과 공무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를 벌였다. 이들은 평소 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콩, 옥수수, 조, 채소 시래기 등의 먹이를 주었다. 또 올무와 덫 등 불법사냥 도구를 제거하고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설로 먹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양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지난 9일 안양시 이필운 부시장 주재로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시 노동조합협의회, 안양상공회의소, 안양경영인협의회, 안양지방노동사무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표자회의는 지난 1월 28일 체결한 ‘기업하기 좋은 안양시 만들기 및 일자리 1만개 창출’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사정 공동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분야별 세부실천계획과 노사정 공동협약 실천결의대회 및 안양지역 산업 재해 예방대책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노사정 공동협약 세부실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사정 실무 협의회가 주축이 돼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발생시 대표자회의에서 대책을 강구토록 하며 이행 우수 사업체 및 단체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을 시상하는 등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이에 따른 노사정 공동협약정신이 산업현장 전반으로 파급해 대립과 갈등의 노사 관계가 지양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결의대회를 다음달초 안양시 노동조합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후원금 착복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 중인 미인가 복지시설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원생 4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5시15분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B선교원에서 불이 나 숙소와 사무실 2개동 100여평을 모두 태우고 45분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B선교원에는 알코올중독자와 장애인 등 원생 41명과 선교원 관계자 4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다행히 일찍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알코올 중독자, 장애인 등 원생 37명 가운데 29명은 안양6동 수리복지관으로 긴급 대피했고 화재 당시 가벼운 화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2명은 복지관 주변 교회로 각각 옮겼으며 4명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불이 사용하지 않는 빈방에서 '퍽' 소리와 함께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누전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지만 평소 폭력, 성폭행 등으로 수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점을 고려, 방화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선교원 원장이 후원금 등 2억5천만원을 착복하고 관리자들에 의한 폭력, 성폭행이 있었다는 진정에 따라 지난 9일 복지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또 이날 화재 현
안양시는 도시미관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곳의 콘크리트벽에 덩굴식물로 장식하는 담쟁이 녹화사업을 이달 말부터 착수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 견인차량보관소를 비롯해 안양고와 박달2동 박달초교, 호계2동 제일정공 담장, 비산2동 중앙초교 방음벽 등 4곳 544m의 콘크리트벽을 담쟁이와 송악 등 덩굴식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담쟁이 녹화사업이 도시미관은 물론 곤충 등의 서식처로 활용되고 복사열과 산성비, 자외선 차단으로 콘크리트 균열이나 침식을 막아주고 소음과 불법광고물 차단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석수동 동아오츠카 등 11곳에담쟁이 녹화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T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양시에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기업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안양시는 8일 옛 동안구청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3만㎡ 규모의 안양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 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 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전자제품 부품업체인 비케이전자㈜와 EMS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비케이전자는 벤처기업집적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복합형태의 센터를 내년 11월까지 건립하게 된다. 시와 비케이전자는 준공후 각자 투입한 비용(시:부동산 50억원, 비케이전자:건축비 250억원)의 비율대로 건물 및 토지를 분할, 소유하게 되며 시는 유망벤처기업을, 비케이전자는 본사 및 협력업체를 각각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소프트웨어 업체 위주의 경기지식산업 안양센터, 전기전자 업체 위주의 안양과학대학벤처센터 등과 삼각 벤처 벨트를 형성,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해외 대기업 EMS 기업의 투자유치를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1천5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신중대 안양시장은
안양석수도서관는 관내 거주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교실을 개설, 오는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7일 석수도서관에 따르면 교양강좌는 6~7세 ‘동화구연체험교실’, 초등생 1~2학년 ‘꼬마작가교실’, 초등생 3~4학년 ‘영어동화교실’이 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자원봉사교육과정, 어머니신춘문예, 독서지도Ⅰ, 독서지도Ⅱ, 어머니동화구연교실 등 8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운영되며 모집 정원은 각 프로그램 20~30명으로 총 2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