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주민들이 개발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서명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지정반대운동추진위원회는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축건물까지 포함해 개발하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건물이 양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행정편의주의 발상으로 강행하고 있다" 며 "구체적인 보상협의도 없이 말뿐인 보상은 믿을 수 없다" 고 사업철회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터전이 일방적인 사업추진으로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 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조 1항에 의거, 토지 등 소유권을 가진 총 1천51명 주민 가운데 400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동의을 얻기 위해 소유권 주민, 세입자를 대상으로 동의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방침이다" 며 "만약 반대서명자가 소유권자 1/3, 세입자 1/2 이상이면 사업이 백지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만안구 안양5동618 일대 3만8천986평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2천118가구의
전국금속산업연맹 (주)로템노동조합은 조합원 300여명은 2일 안양역전에서 안양대교까지 의왕공장 이전·폐쇄 추진 백지화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대우건설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75-3에 위치한 지상 26층 지하 5층 규모의 '디오슈페리움'를 분양한다. 주변에 청계산, 백운저수지, 수리산, 서울랜드, 과천경마장이 인접해 있고 평촌중, 대안중, 평촌고, 안양고, 신성고, 명지외고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입지조건이 뛰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오슈페리움은 평형별로 36평, 39평, 42평, 64평으로 총 137가구가 분양되며 평당분양가는 840만 ~ 890만원이다. 특히 단지안 지상 전체를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3층에는 하늘공원을 꾸며 어린이놀이터, 건강보행로, 휴게시설 등도 마련됐다. 단지 구조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 입주자용 주차장은 지상 진출입 대기시간을 최소화했고 거실에서 정면과 측면 두 방향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외곽순환도로 평촌 인터체인지 등이 가까워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 킴스클럽, 엔씨백화점, 롯데마트, 월마트, 농수산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쇼핑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2월 입주예정이며 본보기 집은 비산동 E마트 맞은 편에 있다. 문의: (031)443-2223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던 안양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부터 구도심과 신도시의 표심이 양분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구도심은 열린우리당이, 신도시는 한나라당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안양은 그동안 정당 보다는 인물중심으로 표심이 결정돼왔다는 지적도 강하다. 지난 2002년 6월13일 치러진 안양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신중대(58·현 시장)후보와 민주당 이종태(46·교육학 박사)후보, 무소속 김규봉(47·SFM대표)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신중대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18만2천773표 가운데 10만9천770표(60.72%)을 얻어 6만3천405표에 그친 경기고와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이종태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4만6천여표차로 당선됐다. 내년 5월30일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뚜렷하게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한나라당 후보로 신중대 시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종태(49·한국교육연구소장)씨가 열린우리당으로 차를 갈아타고 다시한번 신 시장과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또 한나라당 정진섭(53·동안갑 지구당) 위원장, 이상인(41) 시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신 시장이 만약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필운 부시
신중대 시장이 관양동 동편마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 지정통보와 관련, 행정행위를 유보하라고 동안구청에 공문을 통해 지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시와 노조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19일자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 지정통보 관련 행정행위 유보'라는 공문을 동안구청에 발송, 건설교통부가 일방적으로 지정한 관양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에 대해 행정행위 일체를 유보하도록 지시했다. 신 시장은 공문을 통해 "관양지구는 시가 일관되게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구지정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지정됐다"며 "구청에서 조치해야 할 행정행위 일체를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유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시장은 또 "민원인이 사유재산권 행사와 관련, 공부(증명)발급을 요구할 경우, 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시킬 것"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시장이 공무원에게 지시한 부당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며 "이같은 행위를 자문변호사의 검토를 거쳐 고발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모든 법적사항을 준수해야 할 자치단체장이 앞장서 위법을 지시한 것은 어불성설이다" 며 "시장 자신이 지정통보를 받기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
안양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문예회관, 평촌아트홀, 문화의 거리 등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05 썸머아트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첫 행사로 26일 평촌 문화의 거리에서 여성금관5중주단의 클래식, 가요, 영화음악, 동요 등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Booni' 연주회가 열린다. 안양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음달 2일 전통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통해 해금의 영역을 확대시킨 자유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다음달 9일 초고속 스피드와 파워풀한 연주, 클래식과 테크노를 넘나드는 화려한 드럼 테크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드럼웍크'의 타악 포퍼먼스가 공연된다. 평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다음달 16일 재즈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선율로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혀 주는‘캘리그램'의 재즈연주회가 열린다. 이 밖에 평촌아트홀 광장에서 다음달 22일 ‘SMA'의 피아노 연주와 국악연주팀 '공유'의 시와 노래를 연주로 표현한 독특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안양시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지원과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확정에 대해 자치단체와 사전 협의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추진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 고시에 따라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대폭 완화하기로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100인 이상 기업에서 50인 이상, 문화예술기업이나 R&D기업은 30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공장이 이전하는 부지에 향후 공동주택 건설되면 도시기반시설 부족, 지역경제 침체, 베드타운화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시했다. 또 지원기준 완화조치로 인해 시는 공장등록기업을 기준으로 종업원 50인이상 기업이 총 80개로 종전 100인이상 30개 기업에서 2.7배나 증가했으며, 인력공급업체로부터 근로자를 파견받는 기업을 포함하는 경우, 대상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전을 망설이고 있던 제조업체들이 이번 조치에 따라 이전하면 세수감소로 지방자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안양시가 동안구 달안동 학운공원에 체육시설을 새롭게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학운공원에 온몸노젓기, 하늘걷기, 마라톤운동, 온몸역기 올리기 등 헬스형 체력단련기구 4종을 설치했다. 주5일 근무제 시행 확산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에게 욕구 충족과 체력 단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안동 주민 이모(45)씨는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체력까지 단련할 수 있어 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탁 트인 야외에서 마음껏 운동을 하고 나면 하루일과가 즐겁다”고 말했다. 공원담당 관계자는 “주 5일제 시행에 따라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운동기구를 선보이게 됐다”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관내 대형 공원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역 군인이 아내를 살해한 후 시화호에 사체를 유기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시 육군 모 부대 헌병대는 6일 아내를 살해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이 부대 김모(49) 상사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상사는 지난 달 29일 오전 7시30분께 안양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윤모(4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시화호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상사 부부는 평소에도 부부싸움을 자주 했으며 사건 당일에도 김 상사의 잦은 외박 문제로 심하게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사는 범행 직후 부대에 "고향에 있는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이틀간 휴가를 낸 뒤 아내의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시화호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의 사체는 범행 사흘만인 이달 2일 시화호에 떠올라 민간인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인천 해경은 지문 확인을 통해 윤씨의 신원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여왔다. 인천 해경은 김 상사를 용의선상에 놓고 군 헌병대에 수사 지원을 요청했고 김 상사는 범행 엿새만인 지난 5일 군 수사기관의 추궁에 범행 일체를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사는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욕을 해 순간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말한 것으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한 단계 발전된 시의회상을 보여주는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노인복지에 관한 연구모임, 평생학습도시발전 연구모임, 차세대 성장산업 연구회 등 3개 모임을 구성, 오는 10월까지 본격적인 현장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임 가운데 노인복지에 관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웅준)은 ‘고령화에 따른 자치단체의 바람직한 노인복지정책 개발’이라는 주제로 최근 모임을 갖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확산에 따라 말뿐인 노인복지 보다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대표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실적으로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복지정책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며 “노인복지를 전공한 만큼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외국사례분석, 타 시의 벤치마킹, 토론회 등을 통해 안양시에 걸맞는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변규 의원이 대표로 활동하는 평생학습도시발전 연구모임은 안양시를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모범도시로 구축한다는 야심찬 연구과제를 설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