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수련관은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청소년영상창작제에 참여할 작품을 오는 8월8일부터 9월3일까지 공모한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 경기도, 안양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청소년개발원, 안양대학교 후원으로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나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공익광고·학교홍보, 뮤직비디오 등 4개분야에 걸쳐 청소년들이 만드는 창작영상물전이다. 또 다큐멘타리는 단편영화, 공익광고·학교홍보, 뮤직비디오 등으로 동아리의 참가인원을 5명으로 제한하며 단편영화 부문은 10명이다. 출품작은 DV 6mm, 8mm ,VHS테이프로 15분 이내지만 단편영화는 초과해도 무방하다. 한편 선정된 우수작품은 10월1일 청소년수련관 4층에서 시상하며 상장과 500만원의 장학금은 물론 입상자들은 동아방송대학 입학시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학교 운영권을 둘러싸고 신구 재단간 마찰을 빚고 있는 안양시 S고등학교 현 재단측이 교장을 2차례나 연이어 해임, 분쟁이 일고 있다. 27일 S고 신구 재단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안양시 S고를 인수한 학교법인 S학원이 지난 2월18일 교장 J(59)씨를 무단 해임한 데 이어 지난달 10일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의 보직해임 취소결정에도 불구하고 같은달 17일 또다시 J씨를 직위해제했다. 재단측은 특히 같은달 14일 J교장을 복직시킨 뒤 재단이사회를 열어 사흘 후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재단측은 교장 J씨가 건강상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고, 학교 장악력도 떨어지며 학생들에 대한 학력 및 진학지도성과가 부실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학교 주변에서는 지난해 2월 전임 이사회에서 선출된 J교장이 학교 운영권이 바뀐 뒤 현 이사장 및 이사회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전임 이사회의 의중을 따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J교장은 법인측의 연이은 해임과 직위해제조치가 부당하다며 학교법인 S학원을 상대로 교장면직처분취소청구를 교육인적자원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현 재단측은 "법인 경영진 교체는 설립자의 아들인 전임 이사장이 공금을 횡령
안양 평촌동 옛 동일방직 잔여부지에 신세계 이마트가 대형할인점 개설을 추진하려다 인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반발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유치에 찬성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동일방직 평촌공장 5천850평 부지를 신세계 이마트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판매와 영업시설이 가능한 2종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지상 2층 연면적 3천500평 규모의 대형마트를 개설하기위해 지난해 12월 신청했으나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쳐 반려됐다. 반면 주변 대우아파트와 평촌동 주민들은 대형마트 유치 추진위를 결성하고 1천5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대형마트를 계획대로 개설하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시와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대형마트 유치추진위 이모(51)씨는“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편의시설은 마땅히 유치되어야 한다”며 “일부상인들이 주장하는 생존권 위협은 전혀 근거없으며 고객들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모(41)씨는 또 “평촌동에 대형 할인마트 유치는 물론 중학교가 없는 실정을 감안해 인근 공업지역도 시가 용도변경해 주민
학교 운영권을 둘러싸고 안양시 신성고등학교 전 이사장측과 학교 재단측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학교 설립자라고 밝힌 신성교회 정창운 원로목사와 신성학원 되찾기 대책위원회는 2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교육청은 전 재단이사장 정모씨가 학교법인 자산을 담보로 이사회의 결의 없이 금융권에서 4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정 이사장을 1년6개월간 고발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성고 재단측은 "정 목사는 학교 설립자의 형으로 설립자가 아니며 재단 이사장 재임도 4차례나 역임했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2차례에 불과하다"며 "특히 법인 경영진 교체는 설립자의 아들인 전임 이사장이 공금을 횡령해 새로운 경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인수인계됐고 사법기관에 의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양시는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시행을 앞두고 관내 4개 시립도서관의 휴관일을 매주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첫째·셋째주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한 석수·호계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휴관했던 평촌·만안도서관은 매주 금요일로 다음달부터 조정된다. 그러나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은 종전과 같이 개방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만안도서관은 건물내부 바닥재 교체공사 관계로 자료실만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임시 휴관된다.
삼덕제지 부지가 시의 폐건물에 대한 철거 지연 등 늑장행정으로 인해 도심 흉물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만안구 안양6동 늘푸른놀이터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놀이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양6동 늘푸른놀이터에 1억1천여만원을 들여 터널이 있는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운동시설을 설치, 어린이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손색없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먼지가 나거나 비가 오면 물이 고여 질퍽하던 바닥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고무매트와 소형고압블럭으로 포장했다. 특히 기존의 단조롭던 놀이시설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놀이터 곳곳에 스트로브잣나무 등 7종의 교목과 과목을 식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어린이놀이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관양1동 수목놀이터를 정비할 계획이다.
신중대 안양시장이 자신의 땅에 인접한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 국유지를 수년간 무단점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14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도로무단점용과 불법건축물 논란에 대해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관리소홀로 발생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물의를 빚고 있는 부지는 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본인 소유의 비산동 547의 26 토지와 건축물은 오래전 타인에게 임대한 것이나 임차인이 부지옆 폐 도로부지에 물건을 무단 적치하고 구조물을 설치했다"며 "그러나 폐도로와 임대 토지를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동안 점유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본인 소유의 토지에 설치된 컨테이너는 임차인이 사용연장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며 인근 동생 명의 토지에 지어진 조립식 가설물은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사용승인 신청을 마무리하지 않아 건축물 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청렴결백을 주장하는 시장이 불법을 자행한 이번 사태는 묵과할 수 없으며, 대시민 사과는 물론 퇴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 안양본부는 백혈병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에 나서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어린이난치병 환자를 위해 치료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 안양본부는 교원단체를 비롯 의료기관과 종교·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난치병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2002년 15명, 2003년 36명, 2004년 44명 등 총 95명에게 모두 1억3천670만을 치료비와 생계비로 전달했다. 또 올해에도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 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최근 안양권에 대단위 택지지구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 지구의 하수를 안양지역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토록 할 방침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이에ㅜ 안양시는 현재 관내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인근 지역의 하수처리까지 떠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가동된 박달하수처리장과 2002년 1천383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석수하수처리장을 건설, 총 60만톤의 시설용량으로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안양 관양지구, 의왕 청계·포일지구, 광명역세권개발지구 등 4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추진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3만6천여톤의 하수를 안양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시는 "현재 유입수질농도의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의 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이 53만톤으로 감소, 이미 하루 처리용량(53만5천100여t)이 포화상태"라며 "이들 4개 택지지구의 하수처리는 불가능하다며 자체시설을 갖춰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호계1·2동, 안양7동 지역의 공업용지 31만6천평을 주